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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는 것과 틀린다는 것
요즈음 우리 사회는 과거와는 다르게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 개성이 다른 각자의 뜻을 펼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요.혼란스럽다는 말은 너무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해야 함에도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적대시하기도 하고요.우리는 분명 같은 민족인데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르다는 것과 틀린다는 것은 분명 구분해야 합니다.요즈음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상당한 수준의 교육을 받았기에 사회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도달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런 무서운 교육열이 바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그런 수준의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다는 것에 대해 어느 사..
2025.04.16 -
깟깟 마을(Cat Cat Village) 찾아가기
마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깟깟 마을의 풍경입니다.오늘 이야기는 사파에서 깟깟 마을을 찾아간 이야기입니다.이곳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판시판 산 아래에 있는 계곡마을입니다. 깟깟 마을(Cat Cat Village)을 영어로 표기하니 고양이가 사는 마을인가생각했는데 이 지방에 사는 소수 민족의 하나인 흐몽족의 마을이랍니다.캣캣 마을이나 캇캇 마을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여기서는 깟깟 마을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사파 시내에서 구글지도를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시내에서는 매표소 입구까지는 약 2km도 되지 않는 곳에 있고 가는 길이내리막으로 이루어진 도로이기에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깟깟 마을로 가기 위해 사파에서의 출발지점은 어제 타반 마을 갈 때처럼 사파의 얼굴인선플라자가 지표가 되는데 어제..
2025.04.14 -
모로코 여행의 마무리
아주 늠름한 사자의 모습이 보이는 데 이 작품은 카사블랑카에 있는 모하메드 5세공항에서 보았던 것으로 이는 아마도 모로코의 자랑거리인 사자 중 몸집이 가장 크기에사자의 왕이라는 바버리(Panthera leo leo) 사자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버리 사자는 모로코의 척추라고 하는 아틀라스 산맥에 살았기에 아틀라스 사자라고도부른다는데 이 사자는 대단히 용맹한 사자였기에 로마시대에는 검투사들이 싸웠던사자였으며 바로 그 유명한 만화영화 라이언 킹에 등장하는 심바의 캐릭터라고 하지요. 이제 오늘 모로코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모로코는 우리와는 모든 것이 다르고 지금까지 우리가 여행했던 어느 지역과도다른 모습의 여행지였습니다. 모로코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한 여..
2025.04.11 -
타반마을(TA VAN Village)에서 다시 사파 시내로
엄청난 서양인 여행자들이 몰려들어옵니다.물론, 이런 시골길에서 빠지지 않는 멍멍이도 함께 다니지요.이 여행자들은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이곳에 이들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지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바로 위의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이 다리가 바로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겠네요.여기는 사파에서 출발하는 자동차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그러니 차를 타고 온다면 바로 여기까지는 올 수 있다는 말이네요.다리 위에는 역시 시골길에서는 자신의 나와바리라고 폼을 잡는 개가 우리를 인도합니다.https://maps.app.goo.gl/KERrvhAANnEG4XGVA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베트남 소수 민족의 문화체험과 그들의 삶을 구경하기 위함이 아니겠어요?사파를 찾는 여행자라면 무..
2025.04.09 -
세상에서 가장 큰 하맘(Hamamı)
하산 2세 모스크 대예배실 아래로 내려가는 게단이 보이는데 지하(?)처럼 보이는아래로 내려가면 위의 사진에 보듯이 아름다운 시설이 보입니다.이곳은 바로 하맘이라고 부르는 무슬림에게는 아주 중요한 장소입니다. 하맘이란 무슬림들의 목욕시설을 말하는 것이지요.지금까지 이슬람을 믿는 나라를 여행하며 제법 무슬림의 목욕시설인하맘을 여러 군데 보았지만, 여기처럼 큰 곳은 처음입니다. 이 시설은 이곳 모스크의 예배 수용인원이 25.000여 명이 달한다고 하니그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이렇게 크게 지었을 겁니다.지금까지 보았던 하맘의 시설은 오래된 곳만 보았는데 여기는 최신식 시설이지 싶습니다. 하맘이란 튀르키예의 오스만 제국에서 시작한 목욕시설로 목용에 미쳤다는 로마제국의목욕시설을 보고 만든 것으로 지금까..
2025.04.07 -
모로코 건축의 정수(精髓), 하산 2세 모스크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모스크입니다.대서양에 걸쳐있는 이 모스크는 모로코에서 대단히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성전이라고 하네요.전임 국왕이었던 하산 2세의 이름을 딴 모스크로 모로코에서는 국보 1호 정도의 위치에 있는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는 모로코의 많은 모스크 중 규모면에서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세계적으로도 규모면에서는 13번째인가 크다고 하니...그런데 모로코라는 나라에서 왜 이렇게 거대한 성전을 지었을까요? 하산 2세 모스크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름을 딴 하산 2세(Hassan II) 왕에 의해카사블랑카에 하나의 랜드마크 기념물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사실, 이마저 없었다면 카사블랑카에서는 정말 손가락만 빨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