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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흐엉강을 바라보며 들었던 생각
후에의 한가운데를 유유히 흐르는 흐엉강에 저녁이 오면 사진처럼 아름다운 노을이 물드는데 흐엉강은 후에를 살리는 생명을 젖줄이며 그 강을 가로지르는 쭝띠엔 다리는 후에의 강남과 강북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는 다리지요. 쭝띠엔 다리는 예전에 사용했던 한자로 보면 장전교(場錢橋)로 돈과 관련된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응우옌 왕조시기에 과거 다리 근처에 돈을 만드는 주전소가 있었기 때문에"돈을 만드는 마당의 다리"라는 의미에서 쭝띠엔 다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여행 중 저녁이 다가오고 피곤해질 즈음 흐엉강변으로 나가십시오.그리고 강변에 여러 카페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차라도 한 잔 마시면시원한 강바람에 여행의 피로를 씻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습니다.쭝띠엔 다리의 설계는 그 유명한..
2026.08.31 -
람세스(Ramesses) 3세 무덤(KV11), 3
람세스 3세 무덤에는 많은 벽화가 있지만, 그중 중요한 벽화 중의 하나가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벽화인데 눈 먼 하프 연주자의 모습인데 이 벽화는 람세스 3세의 사후 세계에서 음악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그려졌으며, 고대 이식트의 악기와 예술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라고 보입니다. 이를 재구성해 알아보기 쉽게 그린 것으로 실제 모습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라네요.그래서 이 무덤(KV11)은 “하프 연주자 무덤(Tomb of the Harpers)”이라고도 불린다네요.그림처럼 허리를 약간 굽히고 하프 악기를 목에 기댄체 연주하는 모습이랍니다. 하프 연주자의 모습은 벽 한쪽에 큰 곡선형 하프가 그려져 있는데 연주자 대부분이눈을 감거나 반쯤 감은 모습인데 이는 맹인으로 추정한다는데 실..
2026.08.28 -
해식 아치, 호레이 시 아치(Hōlei Sea Arch)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에 코끼리가 코를 박고 물을 마시는 듯한 장면입니다.우리 눈에는 코끼리 바위라고 이름 지어도 무방한 절벽이 아닌가요?용암이 절벽으로 흘러내린 후 바람과 파도가 깎아 만든 하와이의 명물입니다. 이제 이 도로의 끝까지 달려왔습니다.도로는 여기서부터 폐쇄되었고 작은 주차장이 있네요.관광객을 위한 작은 사무실이 보이는데 문은 닫혔습니다. 주차장 한편에는 무료 화장실도 있고요,여기부터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해식 아치를 구경하기 위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합니다.물론, 아치 바로 위로도 접근가능하겠지만, 그곳은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위험할 뿐 아니라 위에서는 제대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이 부근에 있는 굳어버린 용암은 생김새도 특이하지요?나무의 나이테처럼 보이기도 하고 ..
2026.08.26 -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도시 후에입니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있는 후에의 응우옌 왕궁으로 들어가는 오문의 모습입니다.후에를 대표하는 곳이 누가 뭐래도 왕궁이지 싶습니다.오늘부터 왕궁을 위주로 후에 탐구생활을 시작합니다. 사진 속의 네온사인은 "TÔI ❤️ HUẾ"라는 문구로, 우리말로 표현하면"나는 후에를 사랑해요"라고 할 수 있다는데 요즈음 여행을 하다 보면세계 어느 도시나 이런 사인을 하나 정도는 만든 것을 볼 수 있지요. 많은 여행자가 베트남 중부지방에 있는 후에라는 도시를 찾는 이유는 아마도 베트남이사회주의로 넘어가기 바로 전에 베트남을 지배했던 세력인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응우옌 왕조의 흔적을 보기 위함이고 더불어 저렴한 물가 때문이지 싶습니다. 후에의 구경거리는 왕궁이 있는 시타델과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왕릉을 구경하고흐엉강(Per..
2026.08.24 -
람세스(Ramesses) 3세 무덤(KV11), 2
람세스 3세 무덤 매장실로 내려가는 입구 기둥방의 사진으로 복도 양옆 기둥과 벽면에 그려진 장면들은 람세스 3세가 사후 세계의 여러 신을 직접 만나 지지와 승인을 받는 모습으로 이로써 카르투슈에 이름까지 적힌 람세스 3세는 신들의 환영 속에 신들의 세계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통행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역시 입구로 들어서니 망자인 람세스 3세(왼쪽)를 마중 나온 라-호라크티 (Ra-Horakhty) 신과의 첫 만남으로 손을 든 저 모습은 이집트에서는 경의를 표하는 상징이라 하네요.그렇다고 아무나 손을 드는 게 아니라 파라오만의 경배나 인사법이랍니다. 라 호라크티는 무덤에 들어온 왕의 영혼을 맞이하고 사후 세계의 험난한 여정을 안내하며 빛을 비춰주는 수호신 역할을 합니다.두 인물 사이 위로..
2026.08.21 -
용암의 벌판을 지나며
마우나 로아산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방패를 엎어놓은 듯한 완만한 경사를 이룬 모습이라고 하여 방패라는 의미의 순(盾)을 쓴 순상(盾狀) 화산이라고 분류한다네요.만약, 이런 산을 등산한다면 쉽게 오를 수 있을 듯합니다.세상에서 가장 큰 화산인 마우나 로아 산을 다니다 보면 워낙 크기에 이게 모두하나의 용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화산이라는 생각을 잊게 됩니다. 화산이 시작했던 해저에서부터 높이를 재면 10.205m이기에 육지에서 솟아오른에베레스트 산보다도 더 높은 산이라는 마우나 케아 산과 비교하면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얼마나 넓은 하나의 용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와이 섬인 빅 아일랜드의 전체 면적은 제주도의 약 8배 크기인 10,432㎢라고 하는데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그중에서도..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