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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의 시타델 오문(午門)을 들어서며
베트남 후에에 있는 응우옌 왕조의 왕궁으로 들어가는 오문의 모습입니다.오문(午門 또는 五門이라고도 함)은 다섯 개의 출입구를 가진 문이라는 뜻도 있지만,후에의 오문은 중국 자금성의 오문(午門)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그대로 사용하네요. 후에 왕궁의 도면을 보면 중앙으로 제일 아래 오문이라고 부르는 정문이 보이고 중앙선으로 따라 북으로 주요 전각이 보이고 좌우로 많은 전각들이 보이는데 모두 그 목적이 있지 싶습니다. https://maps.app.goo.gl/DYwKfUwdwdxuHRJP7 구글 지도를 통해 살펴보면 궁궐은 정남향은 아닌 것이 아마도 흐엉강을 중요한 방어선으로 보았기에 강을 따라 건설하다 보니 그랬지 싶고 반듯한4 각형 틀을 짜고 사방으로 물길을 2중으로 두어 해자로의 역할도 하게 했네요...
03:57:15 -
람세스(Ramesses) 3세 무덤(KV11), 5
람세스 3세의 무덤 안에서 가장 장엄한 공간 중 하나인 기둥 홀(Pillared Hall)의 모습입니다.무덤의 입구와 통로를 지나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왔을 때 마주하게 되는 핵심적인 구역으로 이 홀은 무덤의 하중을 지탱하는 거대한 사각형 기둥들이 늘어선 공간입니다.고대 이집트 무덤 설계에서 기둥 홀은 지상의 궁전이나 신전의 대강당을 사후 세계에재현한 것으로, 파라오가 신들과 조우하는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사진 중앙 기둥에 보이는 인물은 지팡이를 든 신령 또는 신의 모습입니다.파라오가 사후 세계의 관문을 통과할 때 그를 인도하고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수호신들을 묘사한 것으로 뒤편 벽면에는 붉은색 의복을 입은 파라오(람세스 3세)가 신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경배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이는 파라오..
2026.09.11 -
빅 아일랜드, 3박 4일의 기록
힐로 공항을 출발한 우리 비행기는 약 1시간 못 미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합니다.완전히 어두워진 후에야 도착하네요.이렇게 빅 아일랜드의 3박 4일의 일정은 끝을 냅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호놀룰루 공항의 원 이름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니엘, 케이 이노우에국제공항으로 원 이름보다는 호놀룰루가 더 널리 알려진 곳이지 싶습니다.하와이 제도에서는 가장 큰 공항으로 환영의 의미인 알로하라는 글자도 보이네요. 어두워진 후라서 마중 나오겠다고 하는 며느리에게 밤이라 위험하니 그냥 집에서 머물라고 하며 우리는 택시를 불로 타고 들어갈 생각입니다.공항에는 앱으로 호출하여 다고 갈 택시 정류장이 정해져 있더군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터널이 공사 중으로 폐쇄되었다고 빙빙 돌다 보니 힐로에서 호놀룰루로 왔던 시간..
2026.09.09 -
베트남 미식의 도시 후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후에에서 먹었던 음식으로 숙소의 추천을 받은 후에의 전통식 음식이라고 하는데 후에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가 있던 곳이라 음식 자체도 왕실 전통요리에서 유래했다네요.https://maps.app.goo.gl/1S9HReyNCfQNc4SG6 후에의 지방 음식인 분보후에도 유명한 음식이라고 합니다.그러다 보니 다른 지방에 비해 왕실 전통의 음식과 더불어 이 자방만의전통적인 음식으로 유명해 미식의 도시라고도 한다네요. 후에는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주로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넴 루이(Nem lụi)로 레몬그라스 줄기에 간 돼지고기를 감아 구운 후에식 고기 꼬치요리인데 땅콩소스나 젓갈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반 베오(Bánh bèo)라는 음식입니다.작은 접시에 납작하게 찐 쌀..
2026.09.07 -
람세스(Ramesses) 3세 무덤(KV11), 4
이 벽화는 단순히 벽에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돌을 정교하게 깎아 입체감을 준 뒤 그 위에 색을 입혔는데 수천 년이 지났음에도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의 안료가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인데 왼쪽에서 제물을 바치고 있는 인물은 람세스 3세로 그가 쓰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왕관과 복식은 제20 왕조 시기의 전형적인 화려함이죠. 이 장면은 파라오가 신(오른쪽의 호루스 혹은 다른 태양신 계열의 신) 앞에 서서 향로나 제물을 바치며 사후 세계에서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인물들 사이사이에 정교하게 새겨진 상형문자는 파라오의 이름(카르투슈), 그가 바치는 제물의 종류, 그리고 신들이 파라오에게 내리는 축복의 말을 기록하고 있다네요. 이번에도 멋진 부조를 구경하는데 파라오가 신성한 의식을 수행..
2026.09.04 -
쌍무지개 뜬 빅 아일랜드 마지막 이야기
세상은 맑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으로 변할 겁니다.궂은날이 지난 후에야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지요.빅 아일랜드를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도로에서 보았던 무지개입니다. 무지개 너머로는 용암 분출구에서 뿜어내는 가스로 인해 마치 구름인 양 생각됩니다.우리기 분화구 앞에 섰을 때보다 더 많은 가스가 보이고 쌍무지개도 보입니다.아마도 지금쯤 용암분수를 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용암의 벌판을 지나 국립 화산 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매표소가 있는 입구에 보니 들어오는 차량마다 입장료를 징수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우리가 아침에 들어올 때는 그냥 통과시켰는데 왜 입장료를 받지요?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우선 힐로만에 있는 일본공원을 잠시 들렀습니다.이곳에 들른 이유는 공원에 심어..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