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슈베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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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은 호수 위에 피어난 한 송이 꽃입니다.
마치 물 위에 고성이 떠 있는 듯 보입니다. 호수 위에 한 송이 꽃처럼 활짝 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 위에 청둥오리 말고 백조 몇 마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한 장의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림엽서라는 게 원래 이런 곳을 사진으로 찍어 파는 것이라... 호수 위에 있는 고성도 아름답지만, 고성에 들어가 주변 풍경을 바라봐도 아름답네요. 슈베린에서 가장 구경할만한 곳이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이지 싶은데 두 개의 호수 사이에 있으며 성으로 진입하려면 역시 호수 위에 만든 다리를 건너야 하는 아름다운 성입니다. 유럽에서도 아름다운 성에 뽑힐 만큼 미려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더군다나 주변 호수 위에 세운 성이라 더욱더 특이한 기분이 드는 곳이..
2020.11.23 -
독일 소도시 여행, 걸어서 슈베린 여기저기를...
눈을 돌려 주변을 바라보면 고성만이 아니라 주변에 보통 사람이 살아가는 집도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슈베린의 가장 아름다운 슈베린 성과 그 주변의 모습으로 이 고성이 있는 슈베린을 구경하기 위해 새벽밥을 먹고 함부르크를 이른 아침 8시경 출발해 이곳까지 왔습니다. 슈베린은 호수가 많은 곳으로 이 호수가 운하로 연결되어 발트해까지 물길을 따라 오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랬기에 일찍이 해상 교역도 활발했나 봅니다. 이런 교역으로 이곳은 한자동맹에 가입했고 부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18세기말 신대륙으로 이민을 떠나는 붐이 일었을 때 이 운하길은 배를 이용해 신대륙으로 이민 가는 사람이 다른 도시에 비해 무척 많았던 곳으로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하니 영광과 슬픔이 함께했던 그런 운하길이었나 ..
2020.11.20 -
호반의 도시 슈베린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아!!! 만추의 계절인가요?이곳은 13세기에 만들었다는 슈베린의 인공호수인 파펜테이히(Pfaffenteich) 호숫가입니다.우리가 찾았던 시기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이었으니 이곳도 가을이 한창이었나 봅니다.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슈베린에 도착해 처음 만났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호수였지만, 슈베린에서는 워낙 많은 호수가 있어 그저 그런 one of Them이었습니다.그래도 이곳에서는 용선 경기도 열리고 유람선도 운항하는 호수라고 하네요. 함부르크 인근 도시 중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해보니 다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하루밖에 없네요.숙소는 그냥 함부르크 중앙역 앞에 정한 제네레이터에서 2박을 합니다.그래서 기차 티켓 한 장으로 다녀 올 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슈베린(Schwerin)과 뤼베크..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