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기 2015/폼페이(25)
-
폼페이 유적의 마지막 이야기
지루했던 폼페이 유적의 마지막 이야기를 오늘 하려고 합니다.검투사의 경기가 열렸던 원형 경기장 그 옆에 있는 넓은 공간으로 갑니다.원형경기장의 보조구장으로 보입니다. 대운동장(Palestra Grade)이라고 해야 하겠지요.점차 폼페이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며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인구도 점차 늘어나며 당시 먼저 만든 포룸이 협소해 예비로 만든 공간이라 합니다. 3면이 이오니아식 원주의 포르티코로 둘러싸여 있고 끝쪽으로는 수영장도 만들어 놓았으니 당시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이 아니었을까요?노는 것에는 이골이 난 민족인가 봅니다. 이곳은 가로 130m 세로 140m나 되는 무척 넓은 운동장입니다.아우구스투스 황제 시기에 만든 곳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체력도 단련하고 건전한 정치 이..
2017.09.01 -
그 날의 폼페이 모습
폼페이 원형경기장 한가운데에 위의 사진처럼 피라미드 형태의 조형물이 있습니다.그 주변으로 많은 여행자가 앉아 그동안 불편한 길을 걸어와 피곤한 발을 잠시 쉬게 하고 있네요.우리가 통합권인 아르떼 카드를 샀기에 이곳으로 들어올 때 그냥 들어오려다 2유로를 더 낸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네요. 피라미드 안에는 바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이곳 유적에서 발굴한 주민의 처참한 모습이지요.주변으로는 발굴 당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어 이해를 돕게 했네요. 지금은 바다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폼페이지만, 당시는 바로 폼페이 유적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포르타 마리나 앞이 바로 항구였다지요?폼페이는 이렇게 무역으로 엄청난 돈을 벌며 부유한 도시였다고 합니다. 79년 8월 24일 그날까지는 말입니다.당시 로마의 부..
2017.08.31 -
폼페이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
로마 유적을 구경하다 보면 빠지지 않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원형경기장입니다.어디 경 기장 뿐인가요?수도교도 있고 반원형 극장이나 오데온도 볼 수 있지요.폼페이에도 이런 시설이 없다면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겠죠? 오늘은 폼페이에 있는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의 모습을 구경합니다.이 경기장의 위치는 제일 동쪽에 있어 이곳을 보고 나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그러니 물고기 모양의 폼페이에서 제일 왼쪽 아래 보이는 마리나 문으로 입장하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물고기 눈처럼 보이는 곳이 원형경기장입니다. 기원전 80년에 지은 원형경기장은 마리나 문에서 볼 때 가장 먼 구석에 있습니다.폼페이 중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요?여기에 만든 이유로는 아마도 많은 사람이 오..
2017.08.30 -
위대한 로마 제국의 도시 폼페이 동영상
위의 사진은 나폴리에서 바라본 베수비오산의 모습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반대편인 폼페이로 불었기에 이곳 나폴리는 화산폭발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제갈공명이 나타나 동남풍을 불러왔다면 폼페이 대신 이곳 나폴리가 묻혀버렸을 겁니다. EBS에서 방영했던 폼..
2017.08.29 -
슬퍼서 더 아름다운 폼페이의 모든 것
먼저 사진 한 장 보고 갑니다.HACKERT, Jacob Philippe라는 화가가 그린 View of the palacio at Caserta with the Versuve라는 그림으로 양 떼가 노니고 가족과 소풍 나온 사람의 모습도 보입니다.베수비오 화산 북쪽에 있는 카세르타 궁전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풍경의 베수비오 화산의 모습이지만, 그때는 지금 저 산 너머의 남쪽에 있는 폼페이는 아수라장이 되어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었겠지요. 폼페이는 재앙의 현장입니다.그러나 그런 재앙이 순식간에 일어났기에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지요.역설적으로 재앙이 만든 아름다움입니다. 누구에게는 급작스럽게 당했던 재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후세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재앙 때문에 그때 모습을 있던 그대로 볼..
2017.08.28 -
폼페이에서 사라진 것과 남은 것
이 녀석은 화산재에 묻혀 화석이 된 개일까요?이 녀석아 언능 일어나!!!지금 폼페이에는 이렇게 주인 없는 개가 많이 있습니다.마치 화석이나 된 듯 꼼짝도 하지 않네요. 그때 미처 피하지 못한 개의 모습입니다.아마도 게으른 놈이 아닐까요? 아니면 유기견이었을까요.아마도 주인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주인 곁에 함께한 충직한 개일지 모릅니다.이렇게 폼페이에서는 사라진 것과 위의 사진처럼 화석으로나마 남은 것이 있습니다.폼페이는 화산 폭발로 당시 살아 움직이는 것은 모두 화산재로 덮었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은 어느 집의 대문입니다.대문에 붙은 화산재를 보고 당시의 참혹한 모습을 상상합니다.어두운 밤에도 집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는 마름모꼴의 반짝이는 하얀 빛나는 돌을 바닥에 깔아 두었습니다...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