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모스크바 2018/이탈리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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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주스토 언덕으로
이제 트리에스테의 마지막 구경거리인 산 주스토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언덕으로 오르는 길의 입구는 로마 극장 바로 뒤를 돌아서 오르막을 오르면 되네요. 이 언덕에 오르면 트리에스테 전망을 볼 수 있고 언덕 위에 대성당과 고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산 주스토 성(Castello di San Giusto)은 언덕 위에 있어 트리에스테 전망을 보기에는 아주 훌륭한 으로 이곳에는 무기 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트리에스테에서는 제일 높은 곳이기에 이곳에 성을 쌓아 지내기는 아주 좋은 장소로 보입니다. 그 앞으로 기둥뿌리만 남은 폐허 같은 유적 바실리카(Forense Roman Basilica)가 있습니다. 이곳에 로마는 이곳 경영의 가장 중요한 바실리카를 만들어 관리했나 봅니다. 산 주스토 ..
2019.05.17 -
트리에스테의 광장 풍경
네 대륙의 분수 바로 옆에는 하얀색 석조 기둥이 있고 그 위에 인물 조각상이 하나 서 있는데 바로 합스부르크 가의 황제 카를 6세의 동상입니다.당시 이곳 트리에스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기에 카를 6세가 트리에스테를 방문했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눈으로 보는 곳은 구시가지의 중심이고 손으로 가리키는 곳이 바다로 바로 자유 항구를 지칭하는 의미라고 하며 1728년 처음 만들 때는 방문이 임박해 시일이 촉박해 목재로 만들고 금으로 칠했다고 합니다.1756년에 와서야 지금의 모습인 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정부 청사(Government House:Palazzo del Governo)라는 건물입니다.비엔나 출신의 건축가인 에밀 아트만이 1871~1939년 사이에 설계하..
2019.05.15 -
보르사 광장과 로마 극장
통일 이탈리아 광장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또 하나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이 광장이 경제활동의 중심지인 증권 거래소 광장(Piazza della Borsa)입니다. 통일 이탈리아 광장이 정치나 행정의 중심이라면 보르사 광장은 경제활동의 중심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상공회의소 건물 앞에 있는 광장이어서 보르사 광장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트리에스테에는 많은 광장이 있지만, 이곳 또한 중요한 광장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광장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통일 이탈리아 광장 옆에 있어 크기는 작지만, 대단히 혼잡한 지역에 있네요. 상업은 물론 농업이나 산업 전반에 걸쳐 이 광장을 중심으로 관리되었으며 증권거래소 역할도 했다네요. 지금도 광장을 중심으로 은행이나 상점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레오폴드 1세..
2019.05.13 -
트리에스테만의 노을
석양이 아름다운 부두(Molo Audace)가 보입니다. 이곳은 트리에스테 만으로 곧게 뻗은 옛 부두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부두였지만, 지금은 트리에스테 만으로 뻗어 나가는 약 200m가 넘는 길이의 산책로이네요. 저녁 무렵에 이곳에 서면 이런 아름다운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렇게 이곳은 서쪽으로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은 트리에스테만 부두의 모습을 먼저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낮의 모습입니다. 저녁 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단조로운 느낌이 드네요. 이곳은 낮보다는 저녁노을이 질 때 걸어봐야 하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바다를 바라보아도 좋고 뒤로 돌아서면 이제 조명을 밝히기 시작하는 시청사 건물을 중심으로 가장 멋진 건물이 모여있는 통일 이탈리아 광장을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
2019.05.08 -
카날 그란데(Canal Grande)
트리에스테는 내륙으로 바닷물을 끌어들인 듯한 모습의 운하를 볼 수 있습니다.이를 카날 그란데(Canal Grande)라고 부르더라고요.카날 그란데는 대운하라는 의미로 당시에는 이곳이 늪지대였기에 지반을 다지고 운하를 만들었나 봅니다. 예전 이곳이 어떤 역할을 했나 하는 것을 알려주는 사진이 있어 여기에 올립니다.위의 사진에 보듯이 뻘밭 양쪽을 메우고 바닷물을 육지 안으로 끌어들여 배를 내륙안으로 정박시켜 화물을 하역하고 싣는 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한 시설로 설계되었다지요.당시의 모습으로는 성당 앞까지 운하였으나 이제 성당 앞은 광장을 조성해 더는 그곳까지 들어가지 않습니다. 마테오 피로나(Matteo Pirona)가 1754~1766까지 12년간에 걸쳐 만든 것으로 당시 도시 건설의 핵심 요소로 Bo..
2019.05.06 -
트리에스테 로이드 궁전(Palace of Lloyd of Trieste)
통일 이탈리아 광장에 밤에 불을 밝힌 아주 멋진 건물이 보입니다.이 건물은 트리에스테 로이드 궁전(Palace of Lloyd of Trieste)이라는 건물입니다.하인리히 폰 페르스텔이 설계하고 지은 건물이라네요. 이 건물은 1919년부터 2006년까지 로이드 회사의 사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하네요.로이드는 트리에스테에 본사를 두고 있는 Evergreen Marine Corporation이라는운송회사로 회사의 본사 건물을 이렇게 아름답게 지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1836년 오스트리아 로이드라는 회사로 처음 출발해 1918년까지 여행 및 운송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의 해운 회사였다고 합니다.따라서 세계 각국에 지점을 두고 영업했던 규모가 아주 큰 회사였다네요. 1919년 트리에스테가 이탈리아 ..
201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