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아우구스부르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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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중심 막시밀리언 거리
아우크스부르크 대성당을 구경하고 큰길을 따라 걸어가며 시청사와 광장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 볼 곳은 시청사 광장부터 계속 뻗은 길이 하나 있습니다. 좁은 길 가운데로 트램도 다니고 무척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거리입니다. 시청사 건물 앞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막시밀리언 거리라 하나 봅니다. 이 거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가장 번화한 거리라네요. 이 도시의 구경거리 대부분은 이 거리와 주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유럽의 도시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큰 도시가 아니네요.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아 작은 읍 단위의 마을도 유럽의 유명한 도시보다 규모가 크지요. 누가 우리를 보고? 어따대고 삿대질입니까? 그럼... 삿대질하는 그대는 뉘신고?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이 이 사람으로부터 생겨..
2021.08.09 -
로마가 세운 도시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의 남서부에 있으며 독일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자리에 있는 도시로 알려졌다는데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역사에도 아주 큰 족적을 남긴 도시라 하며사실, 이런 대단한 도시지만, 개인적으로 얼마 전까지는 아우크스부르크라는 도시는 알지도 못한 곳이었습니다.우리 축구선수들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부유했고 화려했던 시절을 보내다 보니 천 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성당은 청동문이 유명하고 두 사람의 성인 이름을 따서 지은 성 율리히와 아프라 교회는 신교와 구교가 함께 있는 성당으로 그 동거 형태가 기이한 모습이라 하더군요. 아우크스부르크처럼 부르크라는 말은 성곽으로 둘러싼 도시를 의미하는 말이라 했나요?그런 성곽의 모습이 이 도..
2021.08.06 -
아우크스부르크 대성당
오늘은 뮌헨의 서쪽 가까이 있는 도시인 아우크스부르크라는 곳을 소개합니다.이곳 또한 예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이번 여행기와 연관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려고 합니다.울름에서 뮌헨으로 올 때 거쳐가는 도시지요.두 도시 딱 중간 정도에 있는 곳이 아우크스부르크라는 곳입니다. 이제 유럽은 유럽연합으로 하나의 나라가 되어가나 봅니다.오래전에는 도시국가로 살았기에 국가라는 테두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나 봅니다.그렇기에 하나의 연합체로 쉽게 뭉칠 수 있겠지요.그동안 중세에서는 도시간 전쟁이 심했지만, 이제는 축구경기로 전쟁을 대신하는 나라가 유럽이지요. 이런 선을 긋고 비자를 받고 검문검색을 하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겠죠?그냥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대전 가듯 이동만 하면 됩니다.이미 32년 전에 처음 유럽을 찾았을..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