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렝, 행복으로 가는 길(Road to Happiness)

험준한 산 사이로 한 줄기 가느다란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이곳은 베트남 북부 지방으로 중국의 국경 가까이에 있는 노꿰(Nho Quế)라고불리는 강으로 마피렝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곳에서 바라본모습입니다.https://maps.app.goo.gl/fGhefeYZWjVmyTee7 투산 협곡(Tu San canyon)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이런 장엄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스카이 패스라는 트레킹 길에서 두 갈레 갈라지는 곳에서 아래로 난 길을 걸어서 내려와야만 합니다.https://maps.app.goo.gl/YUX94Ehnuvnsjcy4A 화이트 클리프라는 곳을 구경하고 이제 행복으로 가는 길(Road to Happiness)이라고이름 지은 곳으로 가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은 다시 돌아와 아까 노인에게..

마피렝 패스 최고의 뷰 포인트 White Cliff

아주 멋진 풍경입니다.숨이 막힐 정도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곳이 분명합니다.이곳은 White Cliff라고 부르는 흰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이런 풍경을 구경하려면 트레킹을 시작하는 분기점부터 걸어서 와야 합니다.아니면, 입구에 동네 형들의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 가능하지 싶고요.그러나 이지라이더나 자가운전으로는 이곳으로 올 수 없더라고요. 돌문을 지나면 위의 사진처럼 멋진 길이 나타납니다.걷는 사람은 우리 부부뿐입니다.길은 그야말로 외줄기.... 그러나 이곳에 이르면 길이 두 갈레로 나뉘기에 결정을 해야 합니다.이정표도 없는 집이 서너 채 보이는 작은 마을입니다.마침 밭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노인을 만나 휴대폰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이런 오지에 사는 소수민족의..

젖은 낙엽 세대라고 들어 보셨나요? 그러면 황혼 이혼이나 정년 이혼은 들어보셨겠죠?대학 입학 이혼도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인 일본의 전후 세대들이 겪는 사회현상이라고 하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부인이 남편의 정년 때까지 참고 살다가 정년퇴직을 하여 퇴직금을 받게 되면 이혼소송을 한다고 합니다.그리고 그때가 아이들이 대학을 들어가는 시기와 맞물리고 또 정년퇴직으로 퇴직금을 목돈으로 받아 주머니가 든든해지는 때입니다.이혼소송으로 남편으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타낼 수 있는 시기이죠. 어찌 보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평생을 서로 한 이불을 덮고 살아온 부부가 어찌 그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얼마나 서로 불신하고 살았으면 그리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아..

마피렝 정상부근에서 스카이 패스로 접어들어 한가한 길을 걷습니다.입구에는 오토바이 운행을 하는 동네 형들이 진을 치고 있기에혼잡했지만요. 잠시 걷다가 아래를 내려다봅니다.수많은 라이더들이 하지앙 루프를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입니다.이 길이 바로 동네 주민이 합심하여 닦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도로입니다.고생하며 닦았더니 서양인 젊은이들만 행복으로 가려나 봅니다. 우리가 걷는 길의 왼쪽은 대단히 위험해 보이는 절벽길이기에 스카이워크로 들어오는입구에서는 외부에서 온 라이더들의 출입을 엄격하게 막았고 오직 동네 형들만이 운전하는오토바이를 타고 와야 하는데 이 도로는 이들의 나와바리라는 영업구역이라는 말? 물론, 영업을 시작하기 전인 이른 시간에 오면 자신이 타고 온 오토바이로도 갈 수 있겠지요?아..

마피렝 스카이워크 또는 스카이 패스(Path)라는 트레킹 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방금 동반에서 출발해 차를 타고 올라왔던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이 지점이 마피렝 도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해발 약 1.50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서쪽은 동반이라는 지역이고 동쪽으로는 메오박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따라서 트레킹을 하시려면 동반에서 출발해 이 고개를 지나 메오박으로 차도를 따라 내려가면 되고 아니면, 동반에서 여기까지 택시나 오토바이 또는 우리처럼버스를 이용해 오면 됩니다. 이 지점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우리가 타고왔던버스인데 버스가 가는 길로 내려가거나 오토바이들이 많이 서 있는 저 문으로 들어가면차는 다닐 수 없는 산길로 이어지는 트레킹 길..

중국 랑중이라는 곳에 가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漢張桓侯祠(한장환후사)라는 사당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의 시신을 모신 곳입니다.장비가 마지막으로 살다가 숨을 거둔 곳이지요. 랑중이라는 고성은 워낙 외진 곳이라 다른 관광지처럼 혼잡하지도 않고 아직 때 묻지 않아지금까지는 예전 모습 그대로 순박하게 살아가는 마을인가 봅니다.그러나 여기는 삼국지라는 이야기 속에서는 무척 중요한 길목이었기에장비가 책임지고 관리했던 지역으로 그러니 영웅들의 놀이의 한 가운데에 있어역사의 소용돌이가 무척 거셌던 곳이라는 말이겠지요. 장비의 죽은 후 시호가 환후이기에 아마도 이곳의 이름을 그리 지었지 싶습니다.물론 장비의 무덤도 이 사당 안에 있지만, 머리는 사라졌고 몸만 거둔 곳이지요.수하였던 장달과 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