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퓌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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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떠나 다시 뮌헨으로
성의 규모는 예상보다는 그리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중세처럼 전쟁에 대비해 지은 성도 아니라서 성의 모습도 다른 성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저 주변 풍경이 뛰어난 곳에 지었기에 오히려 많은 여행자가 환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위의 모습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전망대에서 반대로 바라본 마리엔 다리입니다. 저 다리 보수 공사를 한다고 막아버리는 바람에 저곳은 가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저 다리 위에서 이 성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가장 아름답고 제대로 된 모습이라고 하는데... 그는 자기가 지었던 성이 관광지로 전락하는 꼴을 보기 싫다고 죽고 나면 이 성을 헐어버리라고 했다니 이게 무슨 간단한 삽질로 생각했나요? 정말 성격도 괴팍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가 우려했던 일이 오히려 현실이 되..
2021.08.02 -
백조의 성이라고 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Neuschwanstein Schloss) 성은 독일어지만, 그 의미는 새로운(Neu), 백조(schwan), 석성(stein/Schloss)의 세 단어로 된 의미라고 하네요.그러니 단단한 암석 위에 새롭게 건축한 백조 형상의 성이라는 의미지 싶은데 성을 바라보면 마치 돌 산 위에 한 마리 우아한 백조가 연상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 쉽게 오려면 퓌센 기차역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오면 그곳에서 다시 마차를 타고 오르거나 마리엔 다리 앞까지 왕복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버스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조금 걸어야 성에 도착합니다. 오히려 울창한 수목 사이로 걸어 내려오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마차를 타고 오르내릴 수도 있더군..
2021.07.30 -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며 보았던 전원풍경
지금 보시는 곳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앞에서 호엔슈방가우 성과 그 뒤로는 알프 호수를 바라보고 찍은 모습입니다. 독일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은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지역이라 위의 사진에 보듯이 제법 높은 산이 보입니다. 독일의 중북부는 대부분 산이 없는 평원이었는데 남부로 내려와 보니 산악지대네요. 주변의 자연과 어울어진 풍경이 아주 멋진 지역이지요? 간밤에는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는 그치고 날씨 또한 좋아 보입니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식당에 왜 로마의 유명 관광지인 로마에 있는 천사의 성, 밀라노 대성당 그리고 피사의 사탑 사진이 있지요? 바로 근처에 퓌센이 있고 백조의 성이라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는데? 오늘 일정은 백조의 성이라고 불리..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