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모스크바 2018/모스크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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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거리 풍경
오늘은 모스크바 시내를 걷다가 보았던 풍경 위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풍의 건물이 많은 모스크바에 위의 사진처럼 중국풍의 건물이 보입니다. 차-카페 가게(ООО "Магазин "Чай-Кофе")로 무려 120여 년이나 된 제법 오래된 건물로 페를로브라는 차 수입 거상이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건물이라고 하네요. 위의 건물은 모스크바 최초의 무료 개인 도서관으로 알려졌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라 하며 체르트코프 영지(Usad'ba Saltykovykh-Chertkovykh)라는 건물로 원래는 맨션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1812년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로 진격했을 때 이 맨션에서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며 후..
2019.03.08 -
1812년과 참새 언덕
참새 언덕 아래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조형물이 보입니다. 1812년... 바로 나폴레옹이 군대를 이끌고 이곳 모스크바까지 밀고 들어왔던 해죠. 나폴레옹은 침략전쟁이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방어했으니 이를 조국 전쟁이라고 하지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라는 곡도 조국 전쟁을 생각하며 나폴레옹을 패배의 길로 몰아넣은 러시아의 영광을 노래한 것이 아닐까요? 그때 두 세력이 보로디노 전투에서 맞붙었지만, 너무 큰 피해가 예상되어 러시아는 후퇴를 결정하고 돌아서는 바람에 나폴레옹은 모스크바까지 휘파람 불며 들어왔다지요. 바로 이곳 참새 언덕에 올라 나폴레옹은 모스크바 공략에 대한 전술을 구상하지 않았을까요? 유럽에서 모스크바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곳 언덕을 지나 바로 앞에 보이는 강을 건너야 하지..
2019.03.07 -
참새 언덕과 스탈린 세븐 시스터즈
모스크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아주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본관 앞에 있는 참새 언덕(Смотровая площадка на Воробьёвых горах) 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참새 언덕 그 끝에 서서 모스크바 시내 방향으로 바라보면 모스크바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우 해발 200여 m밖에는 되지 않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무척 높은 언덕인 셈이네요. 언덕 아래로 내려와 올려다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레닌 언덕이라고 불렀다네요. 무조건 좋은 곳은 시류에 따라 이렇게 이름을 바꾸나 봅니다. 그 이유로는 워낙 평지다시피한 모스크바의 전역을 이곳에만 올라와도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뒤로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이 있고..
2019.03.06 -
모스크바 국립대학으로 갑니다.
고성처럼 보이기도 하고 관공서 건물로도 보이고요.참 특이한 모습의 건물이죠?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 메인 건물입니다. 오전에 러시아의 자랑거리인 우주 정복 기념 오벨리스크와 전 러시아 박람회 센터 구경을 한 후 오후에 이곳으로 왔습니다.밤에 물에 비친 모습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입니다.오늘 이야기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을 찾아갔던 이야기입니다. 박람회장 앞에서 지하철을 타고 중간에 1호선으로 바꿔 타니 바로 유니베르시테트 역(Universitet Station)까지 금방 오니까 모스크바 시내 이동에 빠르고 저렴한 지하철만큼 좋은 이동수단은 없지 싶습니다. 그러나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아 시끄럽고 차량이 많이 흔들거려 쾌적하지는 않..
2019.03.05 -
우주선 보스토크호를 바라보며...
베데엔하에 있는 82개의 파빌리온 중 가장 눈에 띈 파빌리온인 벨라루스 전시관입니다. 특이하게 장식한 모습이 눈길을 잡더라고요. 물론, 82개 모두를 돌아본 것은 아니고 구경한 곳 중에서 입니다. 기둥 장식이며 출입문 위로 보이는 처마 부분에 그려진 벽화는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이 아름답더라고요. 기둥의 모습을 한 번 더 봅니다.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로 과일이나 곡식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물 지붕에 올려진 조각상도 밀을 묶은 밀 단을 손에 든 여인상이더라고요. 우주 파빌리온이 보입니다. 파빌리온 앞에는 우주선이 전시되어있고요. 파빌리온 지붕 양쪽 끝에는 우주인이 올려져 있는데 공사 중으로 가림막이 처져 있네요. 러시아로서는 우주 개척에 자부심을 지녀도 될 나라겠지요? 우주선 보스토크호가 ..
2019.03.04 -
박람회장 안의 분수와 파빌리온
이번에는 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분수를 중심으로 주변에 주변국의 전시장인 파빌리온이라고 있고 한가운데는 대단히 규모가 큰 분수가 자리하고 있네요. 당시로는 소련연방의 리더로 세상에 뭔가 보여주어야 하겠기에 만든 곳이겠지요. 겨울에는 이 주변 일대가 스케이트 링크로 변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청 앞 광장이 스케이트 링크로 변하듯이... 분수 주변 사진 몇 장 더 보고 갑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꾸며 많은 시민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네요. 넓은 부지이기에 주변에 영화관이나 기타 전시실을 많이 만들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다녀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상설 박람회장이기에 규모가 큰 박람회를 유치해도 무리가 없어 보이고요. 파빌리온 68번인 아르메니아 전시관입니다. 처음에는 시베리아의 집단..
20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