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슈투트가르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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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동차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
이층 버스로 보입니다. 마치 서커스에 사용된 듯한 분위기의 차입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시티투어 버스가 바로 이런 형태로 만든 것이 아닌가요? 벤츠도 이제는 대세에 따라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죠? 아직 다른 회사보다는 내연기관에 의존이 높기에 전기차 성능 면에서는 조금 뒤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가 박물관을 찾은 시기가 2018년이었으니 위의 사진 속의 차를 보니 준비는 이미 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차는 마치 탱크처럼 단단해 보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산악지대를 다니며 마을마다 우편물도 배달하고 승객을 태우고 다니기도 했던 우편 마차가 발달해 이런 우편 버스가 다녔나 봅니다. 제설차로 보입니다. 역시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꼭 필요..
2021.07.09 -
슈투트가르트 벤츠 자동차 박물관
벤츠 자동차 박물관에는 오래된 클래식카에서부터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었던 차가 여러분의 눈에도 익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차였습니다. 황금 삼각별이 붙은 대대로 교황이 외부 행사에 나갈 때 탔던 교황 전용 방탄차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황 프란치스코는 정어리 통조림 같은 교황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더는 타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 이유가 자신과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어 분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랬던 교황도 얼마 전 한 여성이 손을 잡아챈다고 버럭 화를 내며 뿌리친 일도 있었는데 교황도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당황해 저지른 해프닝이 아니었을까요? 이곳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지금 시대 이전 즉 합병되기 이전인 ..
2021.07.07 -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
슈투트가르트(Stuttgart)는 인구 60만 명이 넘는 큰 도시입니다. 도시 사이로 하이델베르크를 가로지른 네카어 강이 이곳에도 흐르네요. 숙소에서 밤에 바라본 슈투트가르트의 저녁노을 풍경은 아주 근사합니다.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하자마자 포르쉐 박물관을 들렀다가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을 찾아갑니다. 메르세데스 박물관(Mercedes-Benz Museum)을 가려면 전철을 이용해 Stuttgart Neckarpark역에서 내리면 되네요. 이곳에도 박물관과 공장이 함께 있는 복합단지입니다. 2006년에 개관해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 입장료 10유로로 포르쉐보다는 비쌉니다. 사실, 박물관 면적도 훨씬 넓고 다양한 종류의 차가 전시되어 있어 구경거리는 확실이 많기는 한데 전시된 차가 많다고 ..
2021.07.05 -
포르쉐 박물관(Porsche Museum) 둘
이곳 슈투트가르트가 자동차 도시로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토 1세의 아들인 슈바벤의 루이돌프 백작이 950년경 이 지역에 진출해 말을 본격적으로 사육했다고 합니다.당시 말이란 바로 이동 수단을 의미하잖아요. 이때부터 슈투트가르트라는 도시가 생기게 되었고 필연적으로 이동에 대한 것에 큰 노력을 했기에 자동차 도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오늘은 어제에 이어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된 차를 위주로 사진을 올려볼까 생각합니다. 말을 의미하는 옛날 언어인 슈튜어텐(Stuoten)과 정원이라는 가르텐(Garten)을 합쳐 슈투어텐가르텐이라는 말에서 지금의 도시 이름 슈투트가르트가 생겨났다고 합니다.이런 사연으로 도시의 문장 또한 말 그림이 우연히 만들어진 곳도 아닌가 봅니다. 슈투트..
2021.07.02 -
포르쉐 박물관(Porsche Museum) 하나
위의 사진에 보이는 차는 포르쉐에서 2015년 발표한 Mission E라는 자동차 모델입니다. 전기로만 작동되는 포르쉐 최초의 스포츠카로 개발한 자동차라고 하지요. 우리가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만 하더라도 콘셉트카로 개발했지만, 이제는 현실화하여 타이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라고 하네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먼저 포르쉐 자동차 박물관부터 찾아갑니다. 이 도시에 온 이유 중 제일 중요한 일이 포르쉐 박물관을 들르는 일이었거든요. 이 도시는 자동차의 메카지요. 포르쉐 박물관(Porsche Museum)을 찾아가려면 Stuttgart-Neuwirtshaus (Porscheplatz) 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야 하며 중앙역에서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박물관이 있는 곳은 포르쉐 공장은 출고 사무소 등 여러 곳이 함..
2021.06.30 -
기차를 타고 하이델베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Stuttgart)로
헉!!! 차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갈 도시는 포르쉐와 다임러 벤츠 공장과 박물관이 있는 자동차의 도시라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입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1박만 하고 오늘은 슈투트가르트로 갑니다. 이동 방법은 이곳으로 올 때는 플릭스 버스를 이용했지만, 슈투트가르트로 갈 때는 기차를 이용했는데 그 이유가 슈투트가르트도 쾰른처럼 대형 버스의 시내 진입을 억제하기에 버스 터미널이 시내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차를 이용해 간다고 해도 한 번만 타고는 갈 수 없고 일단 타고 가다가 중간 도시에서 한번 바꿔 타야 합니다. 창구보다는 자동 발권기에서 승차권을 발권했으며 오늘 이용할 표는 이 지역의 랜더 티켓인 바덴 뷔르템베르크 티켓을 이용해 갑니다. 3인이 36유로입니다. 랜더 티켓을 ..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