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드레스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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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도 고운 드레스덴(Dresden)의 야경
드레스덴은 무척 화려한 유적이 있는 곳입니다.해 질 무렵 엘베강을 건너서 바라본 드레스덴 구시가지의 풍경입니다.아직도 완전한 복구가 되지 못했는지 건설 장비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피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곳이 화려한 이유는 아마도 부유했던 작센 왕조(Wettin dynasty)가 터를 잡고 살았기 때문이지 싶은데 그들은 주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했고 또 그들의 생활 태도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은 이곳을 맹폭함으로 아름다웠던 구시가지는 대부분 파괴되고 민간인 희생자만 수십만 명이 발생했던 슬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그 후 전쟁이 끝나고 이곳은 동독지역으로 편입되며 경제적으로 서독과 비교해 낙후되었기에 정체 상태에..
2020.08.06 -
님프의 욕조(Nymphenbad)가 있는 츠빙거 궁전(Zwinger)
츠빙거 궁전 안에는 비밀스럽게 감추어둔 님프의 욕조라고 부르는 님펜바트(Nymphenbad)라고 있다고 해서 찾아갑니다.우리는 북쪽 월 파빌리온이 있는 곳에 있는 계단을 따라 2층 주랑으로 올라갑니다.콘서트홀로 사용 중인 프랑스관 바로 옆이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 안의 계단을 올라가 오른쪽 프랑스관 뒤로 돌아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데 요정의 욕조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분수가 있습니다.이곳은 마치 숨겨놓은 듯하기에 눈여겨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입장료도 없는 곳이기에 꼭 들러 구경하세요.가운데 경사로를 만들어 물이 흘러내려 가게 하고 그 물은 아래 반원형 수조로 들어가게 요한 크리스티안 키르치네르(Johann Christian Kirchner)가 설계했다는 조각작품은 그야말로 이곳을 왜..
2020.07.31 -
작센 왕가의 여름 궁전인 츠빙거 궁전(Zwinger)
화려한 조각 위로 왕관 모습의 조형물이 보입니다.황금으로 장식한 모습이 대단히 화려해 보입니다.이곳은 츠빙거 궁전(Zwinger)에서 보았던 모습으로 오늘은 그곳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슐로스 광장에서 가톨릭 궁정교회(Katholische Hofkirche) 뒤를 돌아가면 네 마리의 사자(?)가 마차를 끄는 조각상이 지붕에 올려진 아주 멋진 건축물이 보입니다.젬퍼 오페라하우스(Semperoper)라고 하는 건물입니다. 대단히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라고 하네요.쳄퍼 오페라하우스는 1837~1841년 사이에 고트프리트 쳄퍼(Gottfried Semper)의 설계로 지었다고 쳄퍼라고 부르나 봅니다.많은 광고에도 그 모습을 자주 나타낸다고 하지요. 그러나 쳄퍼가 지었던 건물은 화재로 모두 불타버리고 그의 아들..
2020.07.30 -
드레스덴 슐로스 광장(Schloss platz)에 서서
독일 여행을 하다 보니 슐로스 플라츠(Schloss platz)라고 부르는 광장이 여러 도시에 있는데 슐로스 플라츠(Schloss platz)는 영어로 Palace Square 또는 Castle Square라는 의미라고 합니다.드레스덴의 슐로스 플라츠는 작센 드레스덴의 중심에 있는 도시 광장입니다. 광장 남쪽에 있는 작센 왕실인 드레스덴 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15세기경부터 이곳에 광장이 조성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드레스덴 대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최근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점차 복원되어 역사적인 지역으로 많은 여행자가 밀려드는 곳이 되었습니다.뒤로 보이는 건물은 드레스덴 고등법원(Oberlandesgericht Dresden)이라고 하네요. 엘베강 변 아우구스투스..
2020.07.24 -
독일의 피렌체라고 부르는 드레스덴
멋진 회랑이 보이는 곳입니다.아름다운 벽화 군주의 행렬을 구경하고 그 벽화가 그려진 건물 안으로 들어왔는데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회랑이 있는 건물 뒤의 벽이바로 군주의 행렬이 있는 벽화가 있는 곳이지요. 이곳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드레스덴 궁전(Residenz schloss:Dresden Castle)이 바로 건너편에 있네요.그곳은 바로 이런 멋진 회랑이 있는 것이더라고요.이곳을 슈탈호프(Stallhof)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슈탈호프란 외양간 마당이라는 의미가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그러니 지금 드레스덴 교통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요하네스 박물관((Museum Joanneum) 뒤로처음에 왕실 마구간인 스톨게바우데(Stallgebäude)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바로 건너편 왕궁에서 사용했던 말..
2020.07.23 -
군주의 행렬(Fürstenzug)
프라우엔(Frauen) 교회를 구경하고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으로 접어드는데 눈앞에 나타난 놀라운 모습인데 이런 벽화가 시내 건물 벽에 그려져 있다니요?이 그림은 처음에는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인데 훼손을 막기 위해 나중에 도자기 타일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이 타일 벽화는 드레스덴에서 보았던 군주의 행렬(Fürstenzug)이라는 작품으로영어로는 Procession of Princes라고 표기하더라고요.작품이 너무 장대하기에 사진으로 찍기가 무척 힘든 곳이었습니다. 유럽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마이센 도자기로 만든 레지덴츠 궁전의 벽화인 군주의 행렬(Fürstenzug)은 정말 놀라운 작품이더라고요.뭐... 자기 집 벽에다 만들었으니 누가 뭐라겠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위의 사진에 보..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