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울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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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변의 아름다운 작은 도시 울름
울름의 어부 마을(Fisherman's quarter)입니다.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도나우 강변에 있는 마을이라 물길을 약간 돌려 이렇게 수상마을 모습으로 꾸미고 살아가는 동네도 있더라고요. 강변에 있는 도시라 이곳 울름도 강변에는 성벽을 쌓고 해자를 만들고 감시탑도 세운 것을 볼 수 있네요.위의 탑은 정육점 타워(Metzgerturm)라고 부른다는 데 가축시장이 강변에 있어 구시가지에서 고기를 사기 위해 드나드는 문으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육점 타워 안으로 들어오니 골목길이 있고 그 끝에 바로 울름 시청사(Ulmer Rathaus)가 있습니다.대단히 화려하게 외부를 장식했네요.그런데 시청사를 본 순간 어디서 많이 보았던 그런 느낌이 드네..
2021.07.23 -
참새의 마을 울름(ULM)
울름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새 모형이 자주 눈에 띕니다.궁금해 물어보니 스파츠 그러니 참새(Spatz)라고 합니다.울름의 상징으로 많은 새 중에 하필이면 참새로 정했을까요? 참새를 울름의 상징으로 삼게 된 이유로 이곳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이곳에서 대성당을 지을 때 워낙 성당이 거대하기에 작은 성문으로 큰 자재를 반입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성문을 넓히면 되겠지만... 이때 주변을 날아가는 참새가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가는데 좁은 곳을 통과할 때 나뭇가지를 옆으로 비스듬히 물고 좁은 곳을 통과하기에 여기에 힌트를 얻어 도시의 상징 새로 정했다고 합니다.우리가 머리 나쁜 사람을 새 대가리에 비유하지요.그렇다면, 울름 주민은? 설마... 이제 아인슈타인 분수 구경을 마치고 도..
2021.07.21 -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도시 울름
울름 시청사(Ulmer Rathaus)입니다.외벽의 색깔이 화려한 듯하지만, 참 요란스럽습니다.외벽에 많은 그림을 그려 장식했지만, 외벽의 색깔로 오히려 반감하는 느낌이 드네요.독일 여행을 하다 보니 시청사의 외벽을 이런 방법으로 장식했던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울름 대성당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더 남기에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살펴보기로 합니다.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골목길을 따라 걷습니다.위의 사진처럼 예쁜 골목길에서도 대성당의 첨탑이 보일 정도입니다. 여기 샤를 테브난이 그린 울름의 항복이라는 유화 그림 한 장을 소개합니다.위의 사진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첨탑의 성당이 울름 대성당으로 1805년 마크 장군과 30.000여 명의 오스트리아 병사가 나폴레옹에게 이곳..
2021.07.19 -
울름 대성당(Ulmer Münster)의 위용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만날 수 있는 건물이 성당이고 그 안에 있는 피에타 상과 성 조지상이 아닐까요?위의 사진에는 예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픈 표정의 마리아상이 있고요.창문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사악한 용을 죽이는 성 조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울름 대성당의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이 작은 도시에 왜 이런 크기의 성당이 필요했을까요?가방 크다고 공부 잘한다는 마음으로 성당이 크면 신앙심이 깊은 지역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크게 지었을까요? 오늘은 울름 대성당 내부의 모습만 보겠습니다.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이곳에 자세하게 올리는 이유는 꼭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여행에서 성당이라면 누구나 쾰른 대성당만 떠올릴 것입니다.사실, 쾰른 성당은 독일 성당의 지존이..
2021.07.16 -
울룸(Ulm)에서는 어디부터 보아야 할까요?
울름 대성당(Ulmer Münster) 입구 파사드의 일부분입니다.대단히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지금까지 보아왔던 단순 간결한 독일 전통적인 성당의 모습이 아니라 유럽 다른 나라의 성당처럼 화려하게 장식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울름을 들렀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울름은 처음부터 방문 계획이 있었던 도시가 아닙니다.슈투트가르트에서 기차를 이용해 뮌헨으로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레기오날반은 바로 가는 기차 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이곳 울름까지 간 후 기차를 바꿔 타고 뮌헨으로 가야 하더라고요.그런데 두 도시가 속한 주가 다르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했던 같은 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티켓인 랜더 티켓을 사용할 수 없더군요. 독일 철도청(DB)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지역이..
2021.07.14 -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울룸(Ulm)으로
어제 하루는 꼬박 슈투트가르트(Stuttgart)의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박물관 두 곳을 구경하는데 소일했습니다.두 곳 박물관을 두루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이미 날이 어두워졌네요.그렇다고 그냥 숙소에만 머물기 뭣해 잠시 밤거리를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숙소의 모습과 숙소에서 바라본 슈투트가르트의 밤 풍경 사진입니다.사진처럼 이쪽과 반대편에 산이 있고 가운데가 길쭉하게 움푹 파인 형태로 된 도시이네요.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뮌헨(München)으로 갑니다.아침에 식당에 와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니 이제 어두움이 끝나고 아침이 밝아오고 있네요. 이 숙소는 아침이 제공되는 숙소였습니다.간단하지만, 그래도 아침 식사로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뮌헨으로 가는 차편은 기차를 이용하려고 합..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