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2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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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안녕!!! 이제 우리 떠나야 해!!!
이제 순식간에 우즈베키스탄 9박 10일의 여행이 끝났습니다.동서양의 교통로로 실크로드에서 카라반이 꼭 거쳐 지나가야 했던 나라가 바로 우즈베키스탄이었고 그런 이야기가 드라마나 역사에도 중요하게 언급되는 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이 아닌가요? 또 우리나라와는 이미 1500년 전 이상부터 서로 교류를 했던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 중 한 곳이었지요.오늘은 타슈켄트를 떠나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들어갑니다.2019년 5월 2일 목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제는 숙소에 들어온 후 저녁에 다시 브로드웨이를 산책 삼아 다녀왔습니다.이미 전날 다녀온 곳이지만, 그냥 숙소에 머물기 답답해 산책하려고 나갔다 왔습니다.이번 우즈베키스탄 9박 10일의 여행은 35일간의 제법 긴 코카서스 3국 여행을 앞둔 워밍업이었습니다. 우리..
2019.12.09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코란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입니다.이 코란이 특별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라고 하네요.코란이란 무함마드(Muhammad)가 천사의 계시를 듣고 읽은 것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Khazrati Imam Mosque)를 구경하고 뒤로 왔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바라칸 마드라사(Barakhan Madrasah)라고 합니다.이 아름다운 건물을 안타깝게도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마드라사는 예전에는 모스크 겸 교육기관으로의 기능을 했지만, 이제 세상이 변해서 이곳도 교육 시설이 현대화되어 예전의 이런 시설은 점차 사라지나 봅니다.바라칸 마드라사와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Khazrati Imam Mosque) 사이에는 무척 넓..
2019.12.05 -
타슈켄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Khazrati Imam Mosque)
이슬람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모스크 돔 위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초승달 모양의 표식을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슬람 사원을 청진사라고 부르는데 역시 같은 모양의 표식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저 자리에 십자가를 세우지 않았을까요? 이슬람에서의 예언서를 집대성한 것이 코란이라고 했나요? 코란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가 서기 610년 아라비아반도 메카 인근의 히라 산 동굴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받고 그가 죽을 때인 632년까지 받았던 22년간의 계시를 집대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 동굴을 나왔을 때 하늘을 보았더니 초승달에 샛별이 반짝였나요? 기독교에서 성당임을 알리는 십자가 표시처럼 이슬람 사원 돔 위에 보이는 초승달 표시라는 저 표시 말입니다. 모양으로 보면, 우리가 알고 있..
2019.12.04 -
타슈켄트 초르스(Chorsu) 시장 구경
나뭇잎으로 덮어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타슈켄트에서 아주 유명한 철수가 아닌 초르수(Chorsu)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보이기에 찍은 사진입니다.2019년 5월 1일 수요일의 아침은 숙소에서 차려주는 현지식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제일 먼저 초르수 시장으로 갑니다. 사마르칸트에서부터 우리 부부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던 부부는 택시로 두 사람만 다니겠다고 먼저 나가고...서로가 불편하면 이렇게 따로 다니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기에 우리 네 사람은숙소 바로 앞에 있는 오이벡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초르수 시장으로 갑니다.우리 여행 스타일이 택시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 주로 그곳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기에 따라오신 두 분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타슈켄트는 지금까지 구경하고 온 히바나 부하라 그리고 ..
2019.12.03 -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어느 도시나 자기 도시를 알리기 위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도시 사인이 있지요.이곳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가 들렀던 히바, 부하라, 사마르칸트에서도 보았으나 모두 I LOVE 어디로 만들어 두었는데 이곳 타슈켄트만은 다른 곳과는 달리 튀고 싶어서 타슈켄트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만들어 놓았습니다.어떻게 타슈켄트가 우리를 사랑할 낀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길 건너편에 태극문양의 대문이 보입니다.이곳이 우리나라 대사관(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인가 봅니다. 위의 사진은 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오페라 하우스(Alisher Navoï Opera)입니다.오후에 도착해 잠시 쉬다가 간단히 저녁을 해 먹고 가까운 브로드웨이 거리라는 곳에 산책하러 나갑니다.타슈켄트에 웬 브로드웨이냐고 하시..
2019.12.02 -
사마르칸트를 떠나 타슈켄트로
이슬람 카리모프.사마르칸트 출신의 우즈베키스탄 초대 대통령.그가 태어난 고향이 이곳 사마르칸트로 티무르와 더불어 사마르칸트가 배출한 최고의 인물인가요? 실크로드 중간에 있는 교역 도시 중 가장 큰 도시 사마르칸트.사마르칸트는 땅의 힘이 좋은 곳인가 봅니다.위의 실크로드를 보면 아프로시압이라고 표기된 동서양의 중간지점에 있어 중계역할을 하는 모습입니다. 티무르가 사랑했다는 아름다운 도시 사마르칸트를 떠나 오늘은 우리 여행에 첫발을 디뎠던 타슈켄트로 돌아갑니다.이제 타슈켄트로 들어가 2박을 한 후 본격적으로 코카서스 3국이라는 나라로 들어갑니다.그러니 이번 여행의 워밍업을 우즈베키스탄에서 하고 간다는 말이네요. "나의 힘을 보려거든, 내가 세운 위대한 건축물을 보라!"이 얼마나 자부심에 찬 말인가요?티..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