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하노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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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부터 하노버 구시가지 이곳 저곳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입니다. 광장의 넓이는 그리 넓지는 않네요. 광장 주변에 아주 아름다운 건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광장 가운데 분수 하나가 보이는데 오스카 윈터 분수(Oskar Winter Brunnen)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고리가 있다고 합니다. 고리는 위의 분수 사진 뒤로 돌아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행 초반에 뉘른베르크 마르크트 광장에서 소원의 고리를 돌린 적이 있어 이곳은 생략하고 갑니다. 분수의 느낌 또한 뉘른베르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독일의 분수는 이런 청동으로 만든 분수가 자주 보이네요. 미적분법을 창시한 대 수학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하우스(Gottfried´s Feinkiosk im Leibniz haus)가 분수 뒤로 보..
2020.12.30 -
괴팅겐 7 교수 광장(Platz der Göttinger Sieben)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괴팅겐 7 교수 광장(Platz der Göttinger Sieben)입니다. 시청사 뒤로 길을 하나 건너면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괴팅겐 대학 교수 7명의 청동상이 2011년에 세워져 있습니다. 1837년 하노버 국왕으로 오만한 에른스트 아우구스트 1세가 부임하며 사건이 생기게 되었다네요. 그는 헌법을 만들 때 자신이 참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은 그 헌법을 준수할 의무가 없다고 공포했답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닌 듯한데 뭔가 찜찜합니다. 그는 한술 더 떠 자기 입맛에 맞는 방법으로 헌법을 뜯어고치겠다고까지 말했답니다. 이에 하노버 바로 아래 있는 대학의 도시 괴팅겐 대학의 교수 7명이 성명을 발표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들의 의로은 일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2020.12.28 -
하노버 마슈 파크(Masch Park)와 신 시청사
넓은 공원이 보이고 잔디 위에 삼삼오오 모여 쉬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이런 쉼을 즐길 수 있는 하노버 시민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곳은 하노버 신 시청사가 있는 마슈 파크(Masch Park)로 도심 한가운데 이런 녹지가 있다니 놀랍기 조차 하네요. 하노버는 니더작센주의 주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도시는 주변 많은 소도시가 집중하는 곳으로 여행도 이곳을 거점으로 주변 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여 우리도 이곳에서 아쉽지만, 1박 하며 머물면서 주변 소도시를 당일 여행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공원 옆으로 보이는 건물은 니더작센 주립 박물관(Lower Saxony State Museum)이라고 하며 중세에서 20세기까지의 다양한 그림과 조각 등이 전시되..
2020.12.23 -
하노버(Hannover) 에기디엔 교회(Aegidien kirche)
파란 하늘을 가득 담은 호수 건너편에 아름다운 성이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반영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이곳은 고성이 아니라 하노버 신 시청사(New Town Hall)라고 합니다. 하멜른 구경을 바람처럼 스치듯 지나치고는 다시 하노버로 돌아갑니다. 하멜른 중앙역에서 15시 20분 하노버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갑니다. 1시경 하멜른에 도착했으니 기차역에서 구시가지까지 왕복을 제외하고는 마을 구경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말이네요. 헉!!! 기차가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저렇게 입마개도 하지 않은 큰 개가 떡 버티고 있고 게다가 사람을 보고 짓기까지 하니 순간 얼어버렸습니다. 검표원도 지나가지 못하고 우리와 함께 입구에 서서 다음 정류장에 기차가 선 후 밖으로 나와 앞칸으로 가더군요...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