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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에서의 첫 날 밤
저녁노을 곱게 물드는 저녁 무렵 사파(沙垻) 호수에서 바라본 판시판 산 방향입니다.우리 생각에 사파는 고즈넉한 기분이 드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이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여행자가 모여드는 환락의 도시처럼 생각되었습니다. 하노이를 9시 30분에 출발해 12시경 휴게소를 들른 후 오후 2시 30분 중국과의국경이 있는 라오까이 기차역 앞에 10분간 정차한 후 6시간이 지난 후오후 3시 30분에 힘들게 목적지 사파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해 사파에 왔는데 시간도 기차에 비해 덜 걸렸고 도로 사정도 좋았고버스 내부도 완전히 평평하게 펴진 침대 타입이라 그런대로 수월하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침대가 평평했지만, 허리 부분이 편한 각도로 오르내림이 되기에 편안했습니다. 오르내리기 힘든 2층보다는 1층이..
2025.03.05 -
아살라(Asilah)를 아실라나요?
아실라(Asilah)를 여러분은 아실라나요?해안가에 쌓은 성벽 안에 하얀색으로 벽을 칠하고 출입문이나 창문은 파란색으로칠한 마을, 대서양 그곳에 메디나를 꾸미고 살아가는 작은 마을입니다. 구글 위성 지도를 통해 보니 대서양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크지 않은 항구가 보이고항구를 중심으로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노란 원 안의 메디나를 보면 예전에는 무척 작은 마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우리는 어제 카사블랑카로 돌아가 우리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하루 정도 머물다가가려고 검색을 통해 오늘 갈 곳을 찾다가 알아낸 곳으로 여행을 준비하며아실라에 대해 검토는 해본 적도 없을 뿐 아니라 마을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던 곳입니다. 이제부터 아실라 탐구생활에 나서렵니다.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
2025.03.03 -
한국인은 밥심으로 여행합니다.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마을 아실라에 도착했습니다.그런데 해안가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휘날립니다.아마도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북서쪽 끝에 걸린 태극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로코 아실라에서 우리 가족을 격렬하게 환영하는 의미로?이곳은 대서양 해안가에 공원을 만들었는데 그곳에는 국기 게양대가 줄지어 있고세계 많은 나라의 국기가 걸린 국기 공원인 듯합니다. 앱을 통해 예약을 할 때 쉐프샤우엔의 이 숙소에 대한 한국인의 평이 있었는데아침식사가 무척 맛있었다고 하는데...우리에게는 그냥 많은 숙소 중 한 곳처럼 그냥 평범한 수준일 뿐이었습니다. 식탁이 놓인 장소는 숙소 옥상으로 사진처럼 옥상의 담장을 파란색으로 칠을 해스머프 마을에 하루 머물며 아침을 먹는 착각에 빠진 듯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2025.02.28 -
머리는 유럽에, 다리는 아프리카에, 그리고 가슴은 아랍에
아실라에서 바라 본 대서양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의 모습입니다.잔잔한 파도와 작고 조용한 해안마을이 아주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이제 우리 여행도 지는 석양처럼 거의 끝나갑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지요.그러나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지만, 아닌 것도 같아 여행 내내 혼란스러웠습니다.그래서 흔히 머리는 유럽에, 다리는 아프리카에 그리고 가슴은 아랍에 있는 나라라고 하지요. 쉐프샤우엔 구경을 마치고 이제 아실라라는 마을로 갑니다.아실라는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마을로 느낌은 이번 여행 초반에 들렀던에사우이라라는 곳과 매우 유사한 느낌이 들었던 곳입니다. 다만 에사우이라는 제법 큰 도시이지만, 이곳 아실라는 아주 작은 마을로 보였습니다.이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이번 모로코 여행을 하..
2025.02.24 -
지브롤터 해협에는 왜 다리 건설을 주저할까요?
태초에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은 아틀라스 산맥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신화에 따르면헤라클레스가 12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산맥을 넘어가는 게 귀찮아 바위를 찢어 바닷길을내는 바람에 지브롤터 해협이 생겼다는데 이 사건만 없었다면 쉽게 오갈 수 있었을 텐데... 지브롤터 해협은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대륙 사이의 좁은 해로이며 동시에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해협이지요.가장 좁은 곳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겨우 14km밖에는 되지 않은 가까운 곳입니다.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300여 m 정도로 이곳에서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기 위해 이사벨 여왕의후원으로 세비야를 출발해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진출해 아프리카 남단인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지 않고 직진함으로 대서양 시대가 열린 곳이기도 하겠지..
2025.02.21 -
베트남 북부지방인 사파를 찾아서...
다랑논이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게 보입니다.이곳은 베트남 북부지방에 있는 험준한 산을 개간해 계단식 논을 만들어살아가는 소수민족의 삶의 현장입니다. 하노이에서는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숙소를 정했기에 숙소에서 아침을 해격하고어제 예약해 둔 사파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를 나섭니다.공항에서 도착했던 곳과 오늘 사파행 버스 타는 곳과 숙소는 모두 500m 안에 정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큰 호텔이 아니고 올드쿼터 안에 있는 여행자를 위한 평범한 곳인데아침식사가 제법 음식 가짓수가 많은 뷔페식으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그래서 다시 하노이로 돌아올 때 또 머물기로 했네요. 하노이 이야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그러나 하노이 북부지방을 보름 정도 돌아보고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야 하기에여기서 잠시 마..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