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뮌스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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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 Westfälische Wilhelms-Universität Münster)
뮌스터에는 "비가 오거나, 오지 않을 때는 교회 종이 울린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면그날은 일요일이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고 합니다.그러나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비는커녕 아주 청명한 날이었습니다. 심지어 저녁에는 멋진 저녁노을마저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그러나 사실은 연간 강수량은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적은 양의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뮌스터 대성당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 뒤돌아보니????성당 첨탑에 그려진 두 개의 눈은 무슨 의미일까요?하늘에서 늘 우리의 행동을 지켜본다는 의미일까요?아니면 돌아갈 때 두 눈 똑바로 뜨고 조심해서 다니라는 의미일까요. 뮌스터는 대학도시로 유명한 곳이라네요.대학 도시라기보다는 도..
2021.02.22 -
뮌스터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us Dom)
대단히 규모가 큰 성당이 보입니다.이곳은 뮌스터 대성당(St. Paulus Dom)입니다.독일은 종교개혁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구교보다는 신교의 세력이 강한 곳인데 이곳은 반대라고 합니다. 이제 중앙시장 거리를 걸어 옛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 앞에 도착했습니다.다른 비슷한 건물 사이에 있어 정확히 어느 건물이 시청사 건물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네요.시청이 아니더라도 이 거리에 있는 건물 모두가 아름다워 그냥 구경만 해도 좋은 곳이네요. 그래서 수소문한 결과 시청사를 찾아냈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2층의 창문 조각이 아름다운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1648년 이곳 시청사 평화의 방에서 베스트팔렌 조약이 네덜란드와 에스파냐 사이에 체결된 곳이라고 하는데 이로써 ..
2021.02.19 -
죄와 벌의 형장이 있는 뮌스터
양쪽으로 중세풍의 건물이 늘어선 거리가 보입니다.거리 끝에는 성당 하나가 보이고요.이곳은 뮌스터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중앙시장 거리(Prinzipalmarkt)입니다. 위의사진은 숙소에 붙어있은 사진을 찍은 사진입니다.아마도 전문적인 사진작가의 작품이지 싶습니다.같은 곳을 찍은 사진인데도 똑딱이로 찍은 佳人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제 사진이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위의 사진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옛날 모습입니다.같은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중앙시장 거리의 모습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우리 사람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형체도 없이 사라집니다. 중앙시장 거리 양쪽으로 아름다운 건물이 도열하듯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대단히 보기 좋네요.마치 미인대회에 참가한 미녀가 전부 나와 한꺼번에..
2021.02.17 -
저녁노을도 곱게 물든 뮌스터(Münster)
위의 사진은 뮌스터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 Westfälische Wilhelms-Universität Münster) 입구에서 보았던 아름답게 저녁노을이 물들어가는 풍경입니다.여행 중 보기 쉽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이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풍경을 마주 대할 때의 놀라움과 즐거움은 직접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 싶습니다.그래서 자꾸 두리번거리며 다니나 봅니다. 숙소는 뮌스터 서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로 정했습니다.숙소 창문을 통해 내다보니 바로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숙소가 있네요.그런데 숲이 무척 많은 도시로 보입니다. 숲으로 구시가지를 원으로 둘러싸고 있더라고요.이는 분명 예전이 성벽이 있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움푹..
2021.02.15 -
브레멘을 떠나 뮌스터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넵튠 분수입니다.넵튠은 그리스에서 바다의 신이라는 포세이돈이 로마에서는 넵튠이 되었지요?그런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네요.지금까지 유럽 여행을 하며 많은 넵튠 분수를 보았지만, 모두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분수였지요. 여기는 삼지창을 들었으니 넵튠이라고 알겠네요.그 아래 나팔을 부는 인물은 아들 트리톤일 테고...여기도 인어의 꼬리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엉뚱한 이야기가 있어 많은 사람이 만진다고 하고 두 마리의 말이 보이는데 하나는 고요의 바다를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격정의 바다라는 의미로 늘 두 개씩 만들어 놓지요. 안녕! 돼지와 목동!그리고 브레멘~~ 이제 우리는 이곳을 떠나야 해~~~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초입에 이런 청동 조각이 있네요.유난히 조각상이 많았던 브레..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