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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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트산(Ararat)을 찾아서...
흰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
2020.08.04 -
아르메니아 일정
어제 아르메니아에 들어와 예레반에 도착한 후 예레반에서의 이틀째를 보내고 있습니다.어제는 장시간 차를 타고 왔기에 저녁에는 그냥 숙소에서 쉬었습니다.오늘 오전에는 에치미아진과 즈바르트노츠 유적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들어가 캐스케이드에 올랐다가 그곳에서 천천히 걸어 아르메니아 오페라 극장을 지나 공화국 광장까지 왔습니다. 오후에 시내 구경까지 한 후 공화국 광장에서 잠시 쉬며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 중에 일행 중 남자가 자기는 근처에 있는 KGB 고문 박물관에 들렀다가 가겠다고 합니다.그 남자는 자기 부인과 같이 다니겠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는 제노사이드 추모관이나 갈까 생각했는데... 자기 부인이 피곤해하니 자기만 박물관에 갈 테니 자기 부인을 저 보고 또 숙소에 데려다 주라고 하네요.여행 시작 무..
2020.08.03 -
예레반 공화국 광장으로
캐스케이드를 내려와 공화국 광장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자유의 공장이 있고 그 앞에 대단히 큰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아르메니아 오페라 하우스(Aram Khachatryan concert hall)라고 합니다.화려하거나 섬세하지는 않지만, 장중한 멋을 지닌 오페라 하우스라고 생각되네요. 이 건물의 설계도 역시 알렉산더 타마니안(Alexander Tamanian)이 했다고 합니다.비록 러시아 출신이지만,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할 시기에 아르메니아에 장착했으며 지진으로 폐허가 된 예레반을 새롭게 기획하고 준비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캐스케이드 제일 위에서 내려오려고 하다 보니 오른쪽에 건물 하나가 보입니다.바로 그 유명한 샹송 가수 샤를 아즈나브르 박물관(Charles Aznavour House Museum..
2020.07.28 -
예레반의 명물 캐스케이드 단지(Cascade Complex)
언덕 비탈을 이용해 대형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이곳을 캐스케이드라고 부르는 예레반의 명물이라고 하기에 이곳 위에 올라서면 예레반 시내 중심은 물론 멀리 아라라트산의 위용도 함께 볼 수 있지요. 즈바르트노츠 구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도 많습니다.그만큼 구경거리가 적기 때문이지만, 비록 작은 곳이지만, 세월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들어온 지 40분 만인 12시 10분에 즈바르트노츠 유적지와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캐스케이드라는 곳으로 갑니다.20분 만인 12시 30분에 캐스케이드 제일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택시 요금은 처음 약속한 그대로 주고 내일부터 아르메니아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네요.저녁에 숙소에서 다시 만나 내일부터 일정을..
2020.07.27 -
천사의 대성당 즈바르트노츠 유적지(Zvartnots Cathedral)
개인적으로 이런 유적이 좋아 오늘 하루 더 즈바르트노츠 유적지(Zvartnots Cathedral)를 구경을 합니다.지금은 폐허처럼 변한 유적이지만, 아르메니아에 기독교를 처음으로 전파했던 성 그레고리(St Gregory:257~331년)를 기리기 위해 성 네르세스 3세가 봉헌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930년이 이 지역을 휩쓴 지진으로 성당은 부서졌고...그 후 10세기경 이곳을 지배했던 무슬림들이 성당을 다시 철저하게 파괴했다고하는데 종교란 이렇게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어렵나 봅니다. 위의 사진은 이곳을 발굴하기 전의 모습으로 보입니다.그야말로 대강의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가운데 둥근 부분이 대성당이고 그 주변에 부속 건물이 보입니다. 그때부터 이곳 즈바르트노츠는 폐허 상태로 남..
2020.07.21 -
즈바르트노츠 대성당(Zvartnots Cathedral) 유적지
오늘은 아침에 예레반에서 출발해 에치미아진으로 와서 처음으로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구경했는데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약 1시간 정도 보고 나니 더는 볼 것이 없네요.더군다나 대성당은 위의 사진처럼 수리 중으로 문을 닫아두어 성당 주변만 돌아보았습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성당이 있습니까?그 많은 성당 중 처음으로 만든 성전이 바로 에치미아진 대성당이라지요?이곳에는 대성당 부속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에 롱기누스의 창 등 성물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 근처에 있는 즈바르트노츠 유적지(Zvartnots Cathedral)로 갑니다.근처라고 해도 에치미아진 대성당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5km의 거리라면 걸어갈 정도의 거리는 되지만, 조금 먼 듯도 합니다. 택시를 타기에도 그렇고요.물론,..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