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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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의 다양한 모습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은 이 지역에 사는 소수민족의 어린이가 춤을 추는데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춤을 추게 하고 관광객의 후원을 바라는 모습으로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그런데 나오는 노래가 우리나라 걸그룹의 노래였다니... 사파의 가게 모습입니다.과자 봉지가 빵빵하게 배가 불렀는데 다닐 때는 물랐는데과자 봉지를 보니 여기가 해발 1.6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였습니다. 떠나기 전 사파의 이곳저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았습니다.제일 먼저 보는 사진은 사파 성당으로 이곳에서는 노트르담 성당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이 지역을 시원한 휴양지로 생각했던 프랑스인들이 많았기에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싶습니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런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더군요.노트르담 성당은 크게 ..
2025.04.28 -
흐몽족의 마을 깟깟 관광마을 내력
그런데 이곳이 깟깟 마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그런데 영어로 표기하면 Cat Cat Village입니다.고양이와도 아무 관계가 없고 말입니다. Cat Cat Village란 이름은 프랑스 사람들이 붙인 CatScat에서 따온 마을 이름이라고 합니다.원래 흐몽족 중에서도 검은색의 옷을 입는 블랙 흐몽족이 사는 마을이었는데이들도 이곳에 정착하며 산 것은 얼마 되지 않는 19세기부터였다고 합니다. 20세기 초반 시원한 지역을 찾아온 프랑스 사람들이 처음 사파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사파는 해발 1.500여 m의 고산지대입니다.한국인이 많이 찾는 달랏과 비슷한 고도의 지역이지요. 주변을 탐험하던 중 멋진 폭포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폭포라는데...그래..
2025.04.25 -
사파에 사는 흐몽족의 재미있는 결혼 풍습
방금 사랑의 다리(Si Bridge) 위에서 사랑을 맹세한 한 쌍의 남녀가 신혼살림을 차린집에서 행운의 다리(A Lu Bridge)를 바라보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다짐을 하는 중으로 깟깟 마을은 이렇게 젊은이들에게 특화된 마을인가 봅니다. 이곳에 사는 흐몽족의 미혼자에게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바로 남자들이 여자를 납치하는 일이라고 하네요.헉!!! 사랑은 이렇게 하는 겁니까? 이게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보쌈이라는 걸까요?사실, 우리나라의 보쌈이란 신랑이 신부를 데려오는 상징적인 행위를말하는 것으로 신부를 보자기(보쌈)에 싸서 데려오는 것이지요. 이는 보자기로 싼다는 의미가 강제로 데려오는 게 아니라 신부를 보호하고존중하는 의미였는데 우리는 보쌈을 강제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밤에 강제로 ..
2025.04.21 -
타반마을(TA VAN Village)에서 다시 사파 시내로
엄청난 서양인 여행자들이 몰려들어옵니다.물론, 이런 시골길에서 빠지지 않는 멍멍이도 함께 다니지요.이 여행자들은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이곳에 이들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지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바로 위의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이 다리가 바로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겠네요.여기는 사파에서 출발하는 자동차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그러니 차를 타고 온다면 바로 여기까지는 올 수 있다는 말이네요.다리 위에는 역시 시골길에서는 자신의 나와바리라고 폼을 잡는 개가 우리를 인도합니다.https://maps.app.goo.gl/KERrvhAANnEG4XGVA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베트남 소수 민족의 문화체험과 그들의 삶을 구경하기 위함이 아니겠어요?사파를 찾는 여행자라면 무..
2025.04.09 -
바구니의 무게가 삶의 무게만큼 무겁습니다.
어깨에 짊어진 바구니의 무게가 삶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고 고단합니다.베트남 북부지방에는 많은 소수민족이 이웃하며 모여 함께 삽니다.마을마다 다르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면 또 다른 민족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산속에 알알이 박혀 수천 년을 대대로 살아왔을 겁니다.그러나 이들은 주로 논농사를 짓고 밭을 일구고 살았기에 먹는 문제만큼은사계절이 뚜렷한 예전에 우리나라만큼은 힘들지 않았지 싶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세계의 많은 여행자가 사파를 찾아오는 바람에 이들은 농사일보다는 여행자의 트레킹을 인도하는 가이드 일에 더 매진합니다.물론, 아무나 하지는 못하고 영어 정도는 쓰지는 못해도 듣고 말하고는 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들은 영어 공부를 학교에서 정통으로 배운 게 아니라그냥 혼자 독학으로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
2025.03.12 -
사파에서의 첫 날 밤
저녁노을 곱게 물드는 저녁 무렵 사파(沙垻) 호수에서 바라본 판시판 산 방향입니다.우리 생각에 사파는 고즈넉한 기분이 드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이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여행자가 모여드는 환락의 도시처럼 생각되었습니다. 하노이를 9시 30분에 출발해 12시경 휴게소를 들른 후 오후 2시 30분 중국과의국경이 있는 라오까이 기차역 앞에 10분간 정차한 후 6시간이 지난 후오후 3시 30분에 힘들게 목적지 사파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해 사파에 왔는데 시간도 기차에 비해 덜 걸렸고 도로 사정도 좋았고버스 내부도 완전히 평평하게 펴진 침대 타입이라 그런대로 수월하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침대가 평평했지만, 허리 부분이 편한 각도로 오르내림이 되기에 편안했습니다. 오르내리기 힘든 2층보다는 1층이..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