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벽화마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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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라 메디나를 지키는 성벽
대서양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아실라 해안가의 모습입니다.메디나 안의 하얀 집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입니다.그리고 메디나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벽의 모습이 조금은 허술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성벽은 15세기에 이곳을 경영했던 포르투갈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목적은 당시 대서양 연안에서 활동했던 해적의 침입으로부터아실라 메디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수 km에 걸쳐 쌓은 성벽은 아실라의 벽이라고도 부른답니다.성벽 앞으로 넓지는 않지만, 작은 비치도 보입니다.그러나 지금은 시즌이 아니기에 을씨년스럽기만 하더군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타워(Torre de San Francisco)입니다.모로코 아실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타워는 이 도시의 역사적인 랜드마크 중 하..
2025.03.17 -
아실라는 골목길을 걷는 것조차 즐거운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르 알 칼랏이라는 곳은 식당이나 카페로 보였으나 서예를 연습하는곳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캘리그래피와 같은 것을 가르치는 교습소라고 합니다.벽화를 배경으로 실제 사람이 있으니 벽화와 어울린 아주 멋진 앙상블을 이루지 않습니까? 위의 사진에 보이는 큰 건물은 구글 지도에서는 알레솔스 궁전(Alresols Palace)또는 라이수리(Raisuli) 궁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바로 앞이 성벽으로 바다와 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궁전으로 일부는 아파트로도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1909년에 해적 출신이자 아실라의 통치자였던 Er Raissoni에 의해 지어진 저택이라고하는데 아랍과 스페인 안달루시아 복합적인 스타일의 건축물로 내부의 타일장식과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지었기에 대단히 화려하고 아..
2025.03.10 -
벽화의 마을 모로코 아실라
아실라 메디나에 있는 어느 집 담장에 그린 벽화입니다.마치 어느 추상주의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보이기도 합니다.그림에 대한 식견도 없으면서 한참을 이 앞에 서서 보았던 벽화입니다. 그런데 아실라 메디나는 이런 벽화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메디나는 크지는 않지만, 벽화로 우리 눈을 사로잡아 메디나를 구경하는데 시간이제법 걸리게 하는데 국자는 국맛도 모른다는데 우리 같은 국자는 국맛도 모르면서... 아실라는(Asilah) 위치를 볼 때 모로코 북서부 해안가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그렇다고 어촌이라고 말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아마도 여름철 바캉스철이면 많은 유럽인들이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곳으로 무리를 이루어 건너오는 곳이지요. 유럽의 남쪽 땅끝마을인 타리파로부터 모로코의 ..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