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폴란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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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동상과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Rynek Starego Miasta Warszawa)
잠코비 광장에서 성 요한 성당을 지나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네모반듯한 광장 하나가 나타납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광장이죠.이곳이 바로 구시가지 광장(Rynek Starego Miasta Warszawa)으로0바르샤바에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어디 바르샤바 뿐이겠어요?폴란드의 중심이라는 말이겠죠.넓이가 제법 큰 광장입니다. 광장은 네모반듯한 모양이고 광장 주변으로는 중세의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하고 그리고 광장 안에는 여느 유럽처럼 노천카페가 가득합니다.위의 사진은 광장 한가운데 서서 네 방향을 모두 사진에 담은 모습입니다. 광장 한가운데로 들어가 봅니다.정 중앙에는 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손에 방패를 든 인어상(Pomnik Syrenki)이 있는데 이 인어상이 바로 바르..
2018.02.27 -
바르샤바 왕궁(Zamek Królewski w Warszawie)과 성 요한 대성당
광장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보이는 큰 건물이 바르샤바 왕궁(Zamek Królewski w Warszawie)이라고 합니다.폴란드를 지배했던 역대 왕들의 주궁이라 합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불을 밝힌 건물이 왕궁이라고 합니다. 왕궁 규모는 생각보다 작습니다.화려하지도 않습니다.그 후 폴란드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하기도 했다니 이곳이 기가 센 곳인가요?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하네요. 내부는 지그문트 3세가 당시 사용했던 집기 등을 완벽하게 재연했다고 하네요.후에는 대통령 궁으로 또는 국회로 사용되기도 했고 사관학교나 국립극장으로도 사용되었던 건물이라 합니다. 그러나 나치 침공 시 이곳 왕궁은 거의 모두 부서져 버렸다고 합니다.다행스럽게도 안에 있던 집기나 소장품은 미리 다룬 곳으로 옮겨놓아 전란의 피해..
2018.02.26 -
잠코비 광장,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Kolumna Zygmunta III Wazy/Sigismund's Column)
폴란드 대통령 궁과 무명용사 묘를 지나 계속 북쪽으로 곧장 난 크라쿠프 교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폴란드에는 도시마다 크라쿠프 길이 있나 봅니다.이곳 바르샤바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 아마도 바르샤바로 천도하기 전에 크라쿠프가 수도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나본데 유럽에서는 주로 그 도시 방향으로 난 길에 도시 이름을 붙이는 풍습이 있나 봅니다.길이 끝나는 곳에는 아주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네요.이곳이 바로 잠코비 광장(plac Zamkowy) 또는 왕궁 광장(Castle Square)이라는 곳인가 봅니다. 광장 한가운데는 제법 높은기둥 하나가 우뚝 솟아있네요.이 기둥이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Kolumna Zygmunta III Wazy/Sigismund's Column)이라고 하는 것이라네..
2018.02.23 -
크라쿠프 교외길을 따라 역사지구로...
코페르니쿠스의 흔적을 구경하고 이제 크라쿠프 교외 길(Krakowskie Przedmieście)을 따라 역사 지구인 구시가지로 갑니다.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큰길에 보면 성 십자가 성당 앞에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께서 손가락으로... 이 길이 좋은 이유로는 길 양편으로 구경거리가 제법 많기 때문이겠죠.공원도 많고 폴란드를 빛낸 많은 사람의 동상도 만날 수 있습니다.바르샤바를 찾는 사람은 아마도 누구나 이 길을 걷지 않을까요?걷다 보면 제법 벤치도 많아 잠시 앉아 쉬었다 갈 수도 있더라고요. 여행은 누구나 어느 목적지를 정하고 걷겠지요.그러나 여행을 하다 보니 그 목적지만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아니지 싶더라고요.그곳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즐거운 일이 많고 눈요기할 곳도 많..
2018.02.22 -
바르샤바의 코페르니쿠스 흔적
쇼팽의 심장을 안치했던 성 십자가 성당을 나와 비스듬히 대각선 방향인 오른쪽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그 앞에 보이는 조각 인물상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Pomnik Mikołaja Kopernika)입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던 천문학자죠? 쇼팽과 더불어 폴란드가 배출한 또 한 사람의 걸출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은 스타시스 궁전(Staszic Palace/Pałac Staszica)이고요. 현재는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곳이 신세계 길(Nowy Świat)과 크라쿠프 교외로(Krakowskie Przedmieście)의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미 우리는 코페르니쿠스를 크라쿠프에서 먼저 만나보았으니 낯설지는 않습니다. 이미 그는 ..
2018.02.21 -
쇼팽의 심장을 품은 성 십자가 성당(Kościół Świętego Krzyża)
튤립이 곱게 핀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입니다.이곳은 바로 바르샤바 대학 구내입니다.쇼팽 박물관 건물을 구경하고 길을 잘못 들어 들어간 곳이 바로 대학 캠퍼스입니다. 대학 제일 안쪽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카지미에슈 궁전(Pałac Kazimierzowski)입니다.예전에는 바르샤바 리체움이라는 중고등학교와 음악학교로도 사용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1823년 쇼팽도 이곳에서 공부했다고 하니...별관에서는 쇼팽 일가가 살았던 적도 있었다네요.위의 건물은 대학 본관 건물로 보입니다. 대학교 후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왔습니다.걷다 보니 그랬네요.쇼팽 박물관 앞에서 건너편을 보면 바르샤바 대학이라는 글자가 보이기에 들어갔지요. 정문을 나오면 큰길이 있는데 왼쪽이 신세계 대로이고 오른쪽은 크라쿠프 교외 길이..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