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기/독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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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오는 길
드로셀가세는 뤼데스하임의 중심입니다. 중심은 아니지만, 제일 많은 사람이 온종일 북적이는 곳이죠. 길이가 겨우 144m 정도인 짧은 거리지만... 어디 거리만 짧은 가요? 폭도 무척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걷기도 쉽지 않은 곳이죠. 워낙 좁은 골목이라 햇볕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좁은 골목입니다. 골목은 좁지만,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동네 사람보다 객이 많다는 말씀... 골목투어로 최고는 중국의 후통 투어가 있지요.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말입니다. 걸어서도 다닐 수 있는 그런 좁은 뒷골목 말입니다. 중국의 골목길인 후통은 중국에서도 제법 유명한 관광명소라 봐야 할 겁니다. 그러니 여기는 독일의 후통이라고 봐야 할까요?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고 어깨마저 부딪힐 정도..
2014.05.21 -
드로셀가세
뤼데스하임은 독일의 젖줄이라는 라인 강 변의 아주 작은 마을로 원래 이 지방은 포도 생산으로 유명했던가 봅니다.물론, 작은 고성도 하나 있기도 합니다.오늘은 뤼데스하임의 어느 작은 골목길인 드로셀가세를 중심으로 구경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독일 내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아마도 작은 골목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작은 마을이지만, 어느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많은 관광버스가 몰려들었고 골목마다 사람들로 다니기조차 쉬운 곳이 아니네요.독일 사람뿐 아니라 일본 관광객, 중국 관광객 등 동양인도 무척 많습니다.그러니 우리만 몰랐던 마을인가 봅니다. 물론, 한국인의 말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곳이지요.이번 여행을 하며 유명 관광지마다 우리말..
2014.05.19 -
뤼데스하임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핑한 후 그 부근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다시 뤼데스하임이라는 작은 마을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뤼데스하임이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좋은 그런 작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일요일입니다.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았는데 가게 주인과 미리 전화연락을 하니 금방 달려와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니 다른 고객은 일절 없고 우리 일행만 문을 걸어놓고 가게 안에서 죄지은 듯 몰래 쇼핑합니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하며 쇼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휴일 문을 공개적으로 열고 영업하면 안 되는 모양이죠? 쇼핑 후 나올 때는 들어온 문이 아니라 좁은 비상계단을 통해 뒷문으로 몰래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쇼핑을 하고 내려오며 뭔가 ..
2014.05.14 -
요하니스부르크 성
아침을 호텔에서 6시 30분에 먹고 7시에 또 길을 나섰습니다.동유럽 여행은 워낙 이동 거리가 많기에 체력이 좋지않은 분은 힘든 여정이 되겠네요.오늘은 고색창연한 요하니스 성이 있는 아사펜부르크라는 곳으로 갑니다.이제 오늘로 이번 동유럽 여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납니다. 비록 12일간의 짧은 여행이지만, 그 내용은 짧지 않았습니다.다른 분에게는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처음 가는 곳이기에 절대로 짧은 시간이아니었고 워낙 먼 거리를 이동하며 구경했기에 사실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이구경했던 시간보다 더 많다고 봐야 하겠습니다.여행이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이니 그 정도의 시간은 투자해야 하겠지요? 오늘 일정은 오후 늦게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그전까지 프랑크푸르트 주변..
2014.05.12 -
뉘른베르크 그리고 아샤펜부르크.
지난밤은 뉘른베르크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이 도시는 2차 대전 후 전범재판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도시가 아니겠어요? 학창 시절 들어본 도시 이름이네요. 비록, 잠만 자고 스쳐지난 도시지만, 이름이라도 아는 도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런데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돈을 내라 합니다. 야박하게도 와이파이 인심이 후하지 않습니다. 유럽은 간혹 와이파이가 유료로 운영하는 곳이 제법 있네요. 우리나라는 와이파이 인심이 그리 고약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받는 혜택이기에 당연히 돈을 내야 하지만, 요즈음 숙소에서는 와이파이 사용이 세계적으로 무료화되어가지 않나요? 하물며 동네 구경하는데 돈을 받고 길을 지나려고만 해도 돈을 받는 중국도 최근에는 숙소에서의 와이파이 사용은 대부분 무료이던데... 만약, 우..
2014.05.07 -
막시밀리언 거리
아우크스부르크 대성당을 구경하고 큰길을 따라 걸어가며 시청사와 광장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 볼 곳은 시청사 광장부터 계속 뻗은 길이 하나 있습니다. 좁은 길 가운데로 트램도 다니고 무척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거리입니다. 시청사 건물 앞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막시밀리안 거리라 하나 봅니다. 이 거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가장 번화한 거리라네요. 이 도시의 구경거리 대부분은 이 거리와 주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유럽의 도시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큰 도시가 아니네요.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아 작은 읍 단위의 마을도 유럽의 유명한 도시보다 규모가 크지요. 어따대고 삿대질입니까? 그럼... 삿대질하는 그대는 뉘신고?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이 이 사람으로부터 생겨났다지요? 시청 앞에..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