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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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玉井湖) 구절초 테마공원
오늘 구경하는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옛날부터 망경대(望景臺)라 불린 곳으로, 2003년에 처음으로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었다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 지방만의 특색 있는2006년에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하네요. 벌써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걸어 올라가는 보도에 위의 사진처럼 구절초 꽃무늬를 그려놓았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정읍시 산내면 망경대 부근의 야산에 조성한 공원입니다. 도심 가까운 곳이 아니라 조금은 외진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우리가 찾아왔던 시기는 구절초가 이미 지기 시작한 때라 더욱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그저 어느 곳에서 나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했던 체육공원을 2006년 솔숲 일부에 다른 곳과는 차별화를 위해 처음으로 구절초를 심기 시작하며 지금의 구절초..
2022.12.21 -
가을색이 완연한 고창읍성 동헌
전남 고창읍성의 동헌(東軒)과 내아(內衙) 주변의 풍경입니다.고창읍성 안에 조금 언덕진 곳이 있더군요.위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동헌이고 오른쪽 건물이 내아입니다. 동헌은 조선시대 중앙에서 파견했던 수령이 행정업무나 소사 등을 처리하는정무를 보았던 곳이지요.지금으로 말하면 정무를 보는 청사나 마찬가지일 겁니다.이렇게 살림집과 정무를 보는 사무실이 같이 있으면 바쁘게 출근할 일도러시아워도 없었겠어요. 현판에 평근당(平近堂)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이는 백성과 가깝게 지내고 고을을 평안하게 다스린다는 의미지 싶습니다.예나 지금이나 관청이란 딱딱하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지요. 동헌 옆으로는 내아(內衙)가 보입니다.흔히 동헌은 외동헌과 내동헌으로 나누기도 한다지요. 외동..
2022.12.12 -
마이산 탑사(馬耳山 塔寺)
마이산(馬耳山)은 그 모습만으로도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곳이지요. 말의 귀처럼 생긴 두 개의 봉우리가 정말 신기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그렇기에 많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곳이지요. 그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한 사람의 힘으로 탑을 쌓아 올려 만든 탑사도 그 모습 자체가 기이하기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이라 합니다. 예전에 들렀던 것인데 그래서 오늘은 다시 마이산 탑사를 찾았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1976년 3월 6일 지정)인 마이산 탑사(馬耳山 塔寺)를 오늘 구경합니다. 마이산 탑사는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탑사가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마이산의 남부주차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수월합니다. 주차장으로부터 약 1.9km 정도 떨어진 곳..
2022.12.09 -
전북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56에 새로 지역 명소가 생겼습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옥정호 출렁다리입니다.오늘은 모처럼 먼 전북 임실에 있다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요즈음 시범운영기간이라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2023년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네요.그런데 유로로 전환된다면 과연 지금처럼 많은 사람이 찾아올까요? 지금까지 육지 속의 섬이었던 붕어섬으로 쉽게 들어갈 수 없었는데이번에 출렁다리가 개통되며 걸어서 붕어섬으로 들어갈 수 있네요.출렁다리 입구에 요산 공원이라고 있는데 그곳을 통과해 들어가게 했네요. 붕어섬이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마치 붕어처럼 생겼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생겼다네요.출렁다리를 통해 붕어섬으로 들어가면 그곳에 생태공원을 꾸며 아름답게 장식했더라고요.생태공원..
2022.12.05 -
경기도 팔당전망대
오랜만에 경기도 팔당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팔당전망대는 경기도 수자원공사 건물 안에 있는 전망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높은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가 아닙니다. 그동안 팬데믹의 영향으로 문을 닫아 두었던 곳이지요. 예전에 자주 부근을 지나다가 잠시 들어 차 한 잔 마시며 쉬었다 가던 곳이었습니다. 1층 로비 바닥은 위의 그림으로 장식해 두었습니다. 여기는 무료로 들어가 쉴 수 있는 실내에 있는 전망대지요.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자원공사 1층 로비에는 이런 그림으로 벽을 장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네요. 그러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가 팬데믹이 수그러드는 이 시점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찾는 사람이 ..
2022.12.02 -
만추의 대전 장태산 단풍
이제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전망대가 있다는 곳으로 올라갈까요?전망대는 조금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입구를 지나 메타세콰이아 산림욕장을 지나 숲 속 교실을 지나야전망대로 오르는 산책길이 나옵니다. 아주 포장도 잘되어 걷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경사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려면 마지막깔딱 고개가 있기는 합니다.이 길에는 메타세콰이아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메타세콰이아 식재를 주로 아래에만 해 두었고 위로 올라갈수록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나무들이 대부분입니다.단풍나무도 보이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곳은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입니다.그곳에서 장안 저수지를 바라보고 외롭게 서 있는 단풍나무입니다. 비록 한 그루의 단풍나무일지라도 말입니다. 조금 땀을 흘려야..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