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충청남북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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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육영수 생가(陸英修 生家) 교동집
충청북도 옥천에 있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찾아가던 중 멀지 않은 바로 근처700여 m 떨어진 곳에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다고 하여옥천을 온 김에 찾아보았습니다.무료 주차는 두 곳 중 아무 곳이나 하고 두 곳 모두가 천천히 걸어 다녀올 수 있는가까운 곳으로 도중에 옥천향교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도 있어 잠시 들러볼 수 있더라고요. 옥천 육영수 생가(沃川 陸英修 生家)는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2002년 4월 26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고 하고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고증을 거쳐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원래 생가가 있는 곳은 이 집은 조선 중기인 1600년대 김정승이 처음 집을지어 살았고 이후 송정승, 민정..
2022.11.15 -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풍경
가을이면 꼭 한 번은 찾아보아야 할 곳. 단풍 명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 오늘 찾아온 곳은 장태산 휴양림입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11월 초에 대전에 있는 대전 팔경 중 하나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장태산은 메타세콰이아(Metasequoia)가 유명한 곳이지요? 이런 이국적인 모습 때문에 가족단위 휴양객이 산림욕을 위해 많이 찾는 다고 합니다. 우리가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는 주로 단풍나무가 많은 곳을 찾게 도지요. 그러나 이곳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단풍은 거의 보이지 않고 메타세콰이아가 많은 곳이네요. 낙우송과의 메타세콰이아는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지요 원산지에서는 높이 35~50m 지름 2~2.5m로 자라며 빙하기 이전에 번성했다고 하니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나무라고 하네요. 빙하기 때..
2022.11.11 -
충주 금봉산 석종사(釋宗寺)
충주를 지나는 길에 석종사(釋宗寺)라는 절에 잠시 들렀습니다. 석종사는 충주시의 외곽의 금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소속의 절이라고 합니다. 충주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의 석종사는 옛날부터 죽림이 울창하여 봉황이 살았다는 금봉산 자락에 신라 말기부터 고려시대 초기에 창건된 대가람 죽장사라는 절이 위치하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에 폐사되어 근래까지 빈 절터로 남아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곳 빈 절터에는 단지 작은 석탑 한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워낙 오랜 시간 버려진 상태로 두었기에 다시 절로서 그 역사를 시작한다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석탑이 석종사 오층 석탑입니다. 석탑의 형태가 매우 유연하고 아름..
2022.09.07 -
김유신 장군 태실과 진천 연곡리 석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에 있는 신라의 명장인 김유신 관련 유적지가 있네요. 사실 김유신 장군이 고향은 알지 못했으나 보탑사를 찾아가던 중 우연히 보고 잠시 들렀습니다. 김유신의 태실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형식에 속하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하네요. 김유신 장군 탄생지는 김유신 장군 유허지(金庾信將軍遺墟址)라는 명칭으로 1988년 9월 30일에 충청북도기념물 제79호로, 김유신 장군 태실은 김유신 태실 및 돌담이라는 명칭으로 1997년 6월 27일에 충청북도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6월 11일에 이 둘이 합해져 사적 제414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김유신 장군 탄생지는 진천읍 상계리 계양(桂陽) 마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金舒鉉)이 만노군..
2022.08.31 -
보련산 기슭의 보탑사(寶塔寺)
진천에 고려시대 때부터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오는 연곡리 절터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충북 진천군 보련사 기슭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 절터에 얼마 전 새롭게 절을 짓고 보탑사라고 하는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대웅전의 모습과는 다른 탑 모양의 건축물이 있어 눈길을 끄는 곳이었습니다. 이는 근래에 삼국시대 목탑 건축의 전통을 잇는 웅장한 삼층목탑을 지었다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작지만,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원래 이곳에는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6년에 비구니 스님인 지광, 묘순, 능현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역사적으로는 오래된 절이지만, 사실 최근에 새롭게 지은 절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경내 인테리어에 무척 많은 공을 들였다고 생각되더군요. 우리가 흔히..
2022.08.29 -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2019년 4월 6일 개통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예산군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개통 당시에는 국내 최장 길이인 402m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여기저기 많은 출렁다리가 생겨나며 이제는 제일 긴 출렁다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요즈음 지자체마다 출렁다리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산 위에 건설해 계곡사이를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었지요. 오늘은 산이 아니라 호수 위에 건설한 출렁다리를 찾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가 걸어보았습니다. 사실 이곳은 조명장치와 함께 연출되는 음악분수가 있기에 낮보다는 밤이 더 좋겠지만, 집에서 거리상으로 볼 때 밤에 다녀오기는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낮에 다녀왔습니다, 또한 그냥 출렁다리만 건너갔다가 오는 게 아니라 출렁다리와 연결..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