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경상북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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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국립공원 시루봉, 연화바위, 병풍바위, 급수대.
주왕산 국립공원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의 한 곳이랍니다. 특히 주왕산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식물이 자라기에 사계절 어느 때나 들러도 좋은 곳이죠. 위의 사진은 주왕산 연화 바위입니다. 봄에는 신록이 우거져 보기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워 영남..
2015.07.22 -
주왕산 국립공원 무장굴 이야기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무장굴이라는 작은 동굴 하나가 있습니다.무장굴(武藏屈)이란 글자 그대로 무기를 숨겨놓은 굴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이 전해 내려온 사연은 신라 말기 9세기경 주왕의 군사들이 주왕산에 숨어들어 훈련하며 무기를 숨겨놓은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굴의 깊이는 약 6m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은 동굴입니다. 그 앞에 서서 건너편 주왕암과 관음봉을 바라보는 경치는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장굴 입구에 서서 가만히 눈을 감고 소리를 들어보세요.그러면 당시 이곳에서 훈련하며 소리치던 주왕의 군사의 고함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굴이 만들어진 이유로는 주왕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이 지역은 수직으로 갈라진 틈이 무척 발달한 곳이거든요.세월이 흐르며 암괴..
2015.07.11 -
주왕암과 주왕굴(주왕산 국립공원)
경상북도 청송에 있는 주왕산(周王山)은 그 이름의 유래가 몇 가지나 된다고 하네요. 나옹화상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주왕이라고 이름을 지으면 이 고장이 번창할 것이라고 해 붙였다고 하고요. 신라 왕족 김주원이 머물렀다고 해 주방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또 다른 말로 바위가 병풍..
2015.07.08 -
절골계곡(주왕산 국립공원)
절골 계곡은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계곡입니다. 사람이 별로 찾자않은 자연 그대로의 계곡입니다. 계곡의 길이가 약 10km에 이를 정도로 깊은 계곡이네요. 비가 내리거나 장마철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고 산세가 아름다워 바로 이웃에 있는 주왕산 ..
2015.06.23 -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천문대는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 정상에 세운 천문대입니다. 워낙 먼 곳이기에 접근이 쉽지는 않은 곳이죠. 한국천문연구원 산하의 천문 연구기관이라네요. 우연히 부산에서 출발해 주왕산 국립공원 주산 저수지로 가다가 근처를 지나게 되며 이정표가 보이기에 어떤 곳인가 궁금해 올라갔습니다. 보현산은 해발 1.142m의 높이로 올라가는 길이 무척 험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산에 있는 천문대까지 차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고 정상에 일반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까지 있었네요. 우리가 갔던 날은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라 주변 풍경은 을씨년스럽고 더군다나 월요일은 전시관 문을 닫는 날이라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주변만 산책하다 왔습니다. 그래도 살아가는 도중에 이런 곳은 쉽게 다녀올 수 없는 곳이 아닌가요? 사진 몇 ..
2015.06.19 -
청송 주산지(주왕산 국립공원)
눈에 많이 익은 사진이죠?청송에 있는 주산지입니다.지금의 모습은 수위가 낮아져 신비로움이 덜하네요. 위의 사진은 수위가 더 높아 나무가 물에 잠겨야 제대로 된 모습인데...농업용수로 지금도 이용하는 저수지라 모내기철이 되면 이렇게 수위가 낮아진다고 하네요.주산지는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인공저수지로 조선 경종 원년인 1721년에 완공한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안에 왕버들 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신비함이 더하는 곳이죠.여기에 있는 왕버들의 수령이 100년도 넘었다 합니다.수령이 100년이나 되었기에 이미 너무 나이가 많아 늙어가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지 알 수 없겠어요. 왕버들이 물속에서도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로는 저수지의 물을 이용하는 시기에는 위의 사진처럼 왕버들이 있는 곳까..
201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