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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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밤거리 풍경과 맺는 말
이제 이번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아침부터 벨베데레 궁전, 빈 시립 중앙 묘지, 빈의 중심지역인 호프부르크(Hofburg Wien)궁전 주변과 예전에 빈의 외곽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벽이 있던 자리였던 링 거리 일부를 구경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굴뚝 청소부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재미있어 찍었습니다.)그리고 오스트리아 3대 화가 중 한 사람이라는 훈데르트바서가 만든 하우스(Hundertwasser house)와 쿤스트하우스 빈(Kunsthaus Wien)을 보고 왔습니다. 이제 날이 저물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조명을 밝혀 빈 중심지역은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네요.낮보다 더 많은 사림이 시내를 누비고 다니네요.역시 빈은 밤이 낮보다 더 화려한 듯합니다. 오스트리아 ..
2022.07.08 -
색채의 마술사, 훈데르트바서와 쿤스트하우스 빈
내일 오스트리아 빈을 떠날 예정이라 이번 여행도 오늘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오늘 계획은 온전하게 하루를 구경할 수 있기에 아침에 벨베데르 궁전에 들러오스트리아의 자랑인 크림트 외에 많은 작가의 예술작품을 구경하고많은 음악가가 잠든 빈 시립 묘지를 들렀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 1928~2000)의 작품인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ouse)와 쿤스트하우스 빈(Kunsthaus Wien)을 구경할까 합니다.그는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널리 알려진 예술가라고 하네요. 사실 오스트리아에서는 아는 예술가로는 키스라는 작품을 통해구스타프 크림트(Gustav Klimt)외에는 훈데르트바서라는 예술가는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습니다.크림트와 에..
2022.07.01 -
빈(Wien) 거리 풍경을 걸어다니며 즐기기
오스트리아 빈 시내 구경을 아침부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음악가가 잠든 빈 시립중앙 묘지인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friedhof)를 구경하고 트램을 타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빈 시청사(Rathaus der Stadt Wien) 앞에서 내렸습니다. 오늘은 제일 먼저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외에 많은 그림을 구경했지요. 이렇게 시내 구경을 옮겨 다니며 구경할 때는 트램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더라고요. 빈(Wien)은 국제적인 대도시임에도 시내 대중교통은 트램이 아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싶습니다. 시청사 건너편에는 부르크 극장(Burgtheater)이 있네요. 예술의 도시답게 공연 시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음악 공연을 했다는데 최근..
2022.06.24 -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Belvedere) 궁전
신성 로마제국의 심장이었던 오스트리아 빈이기에 여행자 입장에서는구경할 곳이 정말 많습니다.2018년 10월 30일 화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오늘은 아침 일찍 벨베데레(Belvedere) 궁전 개장 시각에 맞추어 궁전을 찾았습니다. 내일 빈 공항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해 귀국해야 하기에 오늘이 마지막일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우선 이곳을 보고 트램을 이용해 빈 시립 중앙묘지를 찾아가유명 음악가의 묘지를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트램을 타고 돌아와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려고 합니다. 이 궁전은 오스트리아의 한 전쟁영웅이었던 외젠 폰 사보이(Eugene von Savoy)의여름 별장으로 지었다고 합니다.벌써 트램역에서 궁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많은 사람이 벨베데레 궁전을 향하여 들어갑니다...
2022.06.03 -
신성로마 제국의 영혼 슈테판 성당
슈테판 성당의 남탑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답니다.1658년 가브리엘 자츠버거 황제의 비엔나 입성을 축하하는 의미로 한 청년이 이 탑의 꼭대기에 올라 깃발을 흔들며 황제를 환영하려는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합니다.그러나 황제는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그날을 넘기게 되었다네요. 청년은 이 탑에 다시 오르는 게 너무 힘이 들어 그만 탑 위에서 밤을 새우기로 했답니다.뭐 계단의 숫자가 300개가 넘으니 말입니다.다음날 사람들은 밤을 새운 청년이 궁금해 탑에 올라갔답니다. 그런데 청년은 겁에 질려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렸다네요.그 일이 있고 난 후 남탑에 무모하게 오르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제발 약속 시각 좀 제대로 지킵시다.그리고 젊은이가 그 정도의 계단을 오..
2022.05.20 -
슈테판 성당(St. Stephens Cathedral)은 세상의 중심
오늘은 137m의 첨탑을 자랑하는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오스트리아의 최대 성당인슈테판 성당(Stephansdom)을 구경합니다.성 슈테판은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라 했나요?비엔나의 상징이자 비엔나 시민의 긍지인 슈테판 성당은 처음에는 1147년에 지었으나 당시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무척 단조로웠나 봅니다. 우선 구글 위성지도를 통해 슈테판 성당을 하늘에서 먼저 봅니다.하늘에서 본 것처럼 슈테판 성당의 광장을 별로 크지 않습니다.좁은 광장으로 말미암아 성당의 전체 모습을 한 카메라의 프레임에 담는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1258년 대화재로 성당은 소실되고 1263년에 재건축이 시작되었다네요.대화재가 발생한 것은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했을까요?그러나 1359년에 합스부르크가..
202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