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2019/트빌리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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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어머니(Mother of Georgia)상이 있는 트빌리시
트빌리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에 올라가면 트빌리시는 굽어보고 서 있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어머니(Mother of Georgia)상이라고 하네요. 저녁노을 곱게 물든 어느 날 올랐기에 우리의 몸도 붉게 물들어 예쁜 풍경에 빠졌다 내려왔습니다. 이제 트빌리시 디두베역 버스 정류장에 돌아왔습니다. 아침 일찍 스테판츠민다를 출발한 덕분에 11시 30분에 도착했고 이곳 버스 정류장은 트빌리시에 있는 다른 버스 정류장과 비교해 제일 넓고 혼잡한 듯합니다. 숙소는 시그나기에서 처음 트빌리시로 왔을 때 묵었던 호텔 스테이(Hotel Stay)로 정했는데 위치는 디두베역 버스 정류장 옆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아..
2020.02.19 -
조지아 트빌리시를 떠나 므츠헤타(Mtskheta) 즈바리 수도원으로...
만년설이 쌓인 설산과 작은 교회가 보이는 위의 사진의 풍경이 바로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마을에서 올려다보았던 카즈벡산과 성 삼위일체 교회라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Gergeti Trinity Church)의 모습입니다.일명 츠민다 사메바 교회(Tsminda Sameba Church)라고도 한다지요. 우리나라 사람에게 조지아라고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될까요?아마도 스테판츠민다라는 카즈베기가 아닐까요?오늘은 트빌리시를 떠나 바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로 떠납니다. 그런데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로 가기 전에 먼저 므츠헤타(Mtskheta)로 먼저 갑니다.그 이유는 미니버스를 전세내 올라가는 길에 즈바리 수도원..
2020.01.22 -
트빌리시 중앙역(Tbilisi Central Station)에서 바투미행 기차표 예매
저녁노을 곱게 물든 트빌리시(Tbilisi)의 전경입니다. 천지창조에 나오는 사진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직접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에 해 질 무렵에 올라 찍은 사진으로 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해지기 직전에 잠깐 밝게 비춘 모습을 찍어보았는데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네요. 시그나기를 출발해 2시간 만에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장소는 우리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인 삼고리(amgori)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이었고 반대로 트빌리시에서 시그나기로 가려면 이곳에서 출발한다는 의미겠지요. 삼고리 역에서 우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보증금 포함 4라리를 주고 삽니다. 트빌리시도 조지아의 수도지만, 도시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아 지하철 노선이 ..
2020.01.21 -
시그나기에서 트빌리시 삼고리까지
사랑의 도시라는 작은 스위스 시그나기를 떠나야 합니다. 어제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 샤워하려다 보니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주인에게 연락하니 고장이 났다고 공동욕실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미리 수리하지도 않고 손님을 받고 가격 또한 공동욕실의 방은 저렴한데... 그러고는 아침 일찍 우리에게 배관이 고장 나서 그러니 배관 수리를 한다고 일찍 방을 비워 달라고 합니다. 원래 체크 아웃은 12시라고 했지만, 나중에 다시 돌아와 보니 수리는 커녕 우리 방에 다른 투숙객을 이미 받아두었더라고요. 일찍 일어난 김에 숙소에 머물기 답답해 우리만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2019년 5월 7일 화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이곳에서 1박을 한 후 트빌리시까지 주인의 차를 이용해 투어를 계획했습니다. 트빌리시 ..
202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