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2019/트빌리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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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정원 성 삼위일체 대성당(The Holy Trinity)
아름다운 장미가 활짝 핀 정원에 트빌리시 대성당 건물이 보입니다.성당 마당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도 됩니까?여기는 대성당이 아니고 장미의 정원인가요? 오늘 이야기는 장미꽃이 활짝 핀 계절의 여왕 5월에 꽃의 여왕을 만나러 갔던 이야기로 아침 일찍 산책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아침을 해서 먹었습니다.오늘도 네 사람만 트빌리시 구경을 나갑니다. 오늘 목표가 성 삼위일체 대성당이라 시내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걷습니다.바라타슈빌리 다리(Baratashvili Bridge)를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 옆으로 보행자를 위해 만든 길(Pass)이 있네요.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라피티가 보입니다. 어떤 그라피티는 한참을 서서 바라볼 정도로 잘 그린 것도 있지만,어떤 것은 정말 낙서처럼 흉물스럽게 보이는 것..
2020.06.08 -
조지아 독립기념일 아침 풍경
이른 아침 일어나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시내는 온통 잔칫집처럼 꽃장식으로 요란합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글자는 무슨 의미인지 장식 중이라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들어올 때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아까는 장식 중이라 못 알아보았다고 했지만, 장식을 모두 끝냈다고 하여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글자는 분명 아닙니다.그러나 꽃장식 왼쪽에 만든 것은 26이라는 숫자는 보입니다. 조지아 독립기념일은 5월 26일인가 봅니다.도시 곳곳에 5.26이라는 숫자가 많이 보입니다.그러니 바로 오늘이 조지아 독립기념일이네요. 오늘은 조지아에서만 특별한 날인 5월 26일 일요일 독립기념일의 이야기로부터시작하는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의자를 설치한 곳이 귀빈들의 자리인가 봅니다.제일 가운데는 대통령이 앉는 곳일 테고요. 자유..
2020.06.02 -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를 올려다 보며
나리 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가 올려다보입니다.요새까지는 걸어가도 멀지 않지만, 오늘은 포기하고 내일 올라가 보겠습니다.트빌리시에서는 오늘 말고 내일도 온종일 돌아봐야 하니까요. 요새 위로 편히 올라가려면 케이블카(tbilisi cable car)가 있어 타면 된다고 하며요새 위로 올라가면 부근에 조지아 어머니상(Mother of Georgia)이 있고 그 부근에서 트빌리시 야경이 아주 멋지다고 하네요. 길을 건너는 지하도 비슷한 게 있어 들어가 보니 메이단 바자르(Meidan Bazar)라고 부르는 상가가 있는데 이 지하도가 아주 흥미로운 곳이네요.눈요기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트빌리시가 예전 실크로드의 중간 지점으로 왕성하게 이용되었기에 활발한 교역 장소로 바로 이 광장이 ..
2020.06.01 -
트빌리시 마리오네트 극장과 카페 골목
어느 건물 앞에 그리 높지 않은 시계 타워가 보입니다.그런데 타워의 모습이 영 불안합니다.범상치 않은 모습에 여행자가 많이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탑은 장난이나 하듯이 불안하게 만들었네요.자유 광장에서 쿠라강으로 내려오다가 청동 조각상이 많은 곳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여행자가 많이 찾는 카페 골목이 이 길이지 싶네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레조 가브리아제 마리오네트 극장(Rezo Gabriadze Marionette Theater)이라는 곳입니다. 인형극에 평생을 바친 레조 가브리아제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만든 인형극 극장이라고 합니다.지금도 인형극을 한다고 하네요. 인형극을 하는 곳이라 역시 건물 자체도 재미있게 만들어 놀았네요.장난기가 다분히 섞인 건물이네요.그렇기에 ..
2020.05.26 -
트빌리시(Tbilisi) 시내 구경
트빌리시(Tbilisi) 시내 구경을 하려고 숙소를 나섭니다.오늘은 어디를 목표로 하고 나온 것은 아닙니다.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내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내일 5월 26일 조지아 독립기념일 행사 준비로 시내는 온통 혼잡하고 군인들이 행사 준비로 바쁜데 내일 주요 행사가 우리가 머문 숙소 앞인 자유 광장(Liberty Square)에서 열린다고 하니 군악대, 합창단,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이 뒤엉켜 광장은 난리입니다. 내일 이 자리에 조지아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하니 여기가 독립기념일의 하이라이트 장소인가 봅니다.그리고 식후 행사는 자유 광장에서 루스티벨리 광장(Rustaveli Square) 사이의 도로 Shota Rustaveli Ave를 차 없는 길로 만든 후 도로 위에서 열린다..
2020.05.25 -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Tbilisi)로
야생화 활짝 핀 들판입니다.오늘은 이런 들판을 기차를 타고 달려갑니다.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꽃길입니다.2019년 5월 25일 토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르조미 2박을 마치고 트빌리시(Tbilisi)로 돌아갑니다.트빌리시도 2박만 하면 21박 22일의 제법 길었던 코카서스 3국 중 제일 구경거리가 많은 조지아 일정은 모두 끝내게 됩니다.이후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아르메니아로 마슈룻카를 이용해 국경을 넘어갈 예정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 여행의 마지막 나라입니다.아르메니아에서의 일정은 8박 9일로 처음 출발할 때 44일간의 여행이라 제법 길다고 느꼈는데 이제 우리 여행도 열흘 정도만 남았습니다.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로 가는 방법은 기차가 있고 마슈룻카를 이용하..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