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프랑크푸르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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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만들어 준다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황소와 곰이 보입니다.두 동물 중 여러분은 어느 동물이 더 마음에 드십니까?우리나라에서는 단군 신화의 영향으로 곰이 더 친근한 동물일 수 있지요.그러나 황소란 우리 인류의 시작과 오래도록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기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농경사회에서 소란 중요한 일꾼이었고 죽은 후 고기와 가죽까지 인간에게 아낌없이 주었으니... 이곳은 유럽 경제 수도인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Börse Frankfurt) 앞에 세워둔 황소와 곰 조형물(Bulle & Bär kulptur)입니다.증권가에서 흔히 이야기할 때 상승장이면 황소를 의미하고 약세장이면 곰이라고 했나요?라인하르트 다클라우어의 1987년 작품이라고 하네요.이런 곳에서는 황소가 갑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사람마다 곰은 외면하고 ..
2021.05.21 -
고층 건물의 숲,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
멋진 건물이지요?이곳은 예상대로 구 오페라하우스(Alte Operhaus)입니다.예술의 전당답게 멋을 내 아름답게 지은 건축물입니다.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많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첫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지금은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과 프랑크푸르트 뮤지엄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건물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오페라 광장에 꾸며놓은 분수도 여름에는 좋을 듯합니다.오페라하우스 주변으로 잘 꾸며놓아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밤에 보는 야경도 근사하다고 하기에 밤에 또 들렀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는 타우누스 정원이라고 있네요.도심 속에 숲을 가꾸어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아마도 예전에 성벽이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
2021.05.17 -
프랑크푸르트 대성당(Frankfurt Cathedral)과 주변 모습
대성당으로 찾아가다가 보았던 어느 집의 모습입니다.어느 집 모서리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황금 저울을 든 손이 보입니다이 집은 황금 저울의 집이라고 부른답니다. 지금은 케이크와 커피를 주로 파는 카페인데 집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외부 장식이 호화롭습니다. 이 집이 원래 1618년 한 부유한 상인인 아브라함 반 하멜의 집이었다고 합니다.물론, 옛날의 건물은 아니겠지만, 고증에 따라 다시 지었기에 역사적인 건물로 인식한다고 하네요. 실제 처음 이 집을 지을 때 지금 보이는 황금색 부분은 실제 금으로 장식했다고 합니다.가진 것이 돈 밖에 없었던 행복한 사람으로 생각되네요.옆의 건물은 풍자 시인이었던 스톨체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사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오래된 건물은 대성당 외에는 별로 없을 겁니다.2차 세..
2021.05.14 -
아이젤너 다리를 건너 뢰머 광장으로
마인강을 가로지르는 예쁜 다리 하나가 보입니다.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입니다.박물관 고리에서 구시가지의 중심인 뢰머 광장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지요. 마인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는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구시가지 입구와 박물관 거리를 이어주는 철교입니다.위의 모습은 아이젤너 다리 남쪽의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은 북쪽의 모습이고요.역시 남쪽보다는 북쪽이 구시가지가 있어 여행자가 많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런데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양쪽 모두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곳에도 사랑의 자물쇠가...쾰른에서 보았던 호엔촐레른 다리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자물쇠로 사랑을 채워두었습니다.사랑이 자물쇠로 채워 오래도록 지속한다면 얼마나 ..
2021.05.12 -
프랑크푸르트 가로수길
가로수를 특이하게 관리했네요.수종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가로수로 플라타너스입니다.역시 가로수도 관리를 받은 가로수는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다릅니다.이 가로수길은 마인강 건너에 있는 박물관 거리에서 보았던 모습입니다. 어제저녁에 중앙역으로 나가 아들을 만나 함께 숙소로 돌아와 쉬었습니다.오늘은 아침을 호텔에서 먹고 아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독일에서는 위의 사진에 보듯이 저렇게 벌꿀 채밀 판을 직접 통째로 내놓은 모습을 가끔 보았습니다. 오늘 함께 구경할 곳도 어제 돌아본 그 코스 외에는 없는 듯하여 아들은 구경하지 못했기에 복습에 들어갑니다.특별히 시외로 벗어나면 더 좋은 곳이 많겠지만요.2018년 10월 21일 일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숙소가 바로 프랑크푸르트 ..
2021.05.10 -
독일의 경제 수도라는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에 오면 누구나 들리고 또 사진을 찍는 곳이 바로 뢰머 광장의 뢰머라고 부르는 위의 사진 속의 건물이지요.늘 저 건물에는 세 개의 깃발이 걸려있습니다.왼쪽은 유럽 연합기, 가운데는 독일 국기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 도시가 속한 헤센 주기입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두고 저녁에 아들을 만나기 전에 시간이 있기에 잠시 산책을 겸해 뢰머 광장까지 돌아보고 왔습니다.특별히 저녁까지 할 일도 별로 없고요.그런데 한 바퀴 잠시 획 돌아보니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모습은 거의 다 본 듯하더라고요. 그만큼 구경거리가 많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겠어요?오늘은 잠시 돌아보며 보았던 사진 위주로 구경하며 보겠습니다.어차피 내일 다시 자세히 돌아봐야 하니까요. 오늘의 일정은 중앙역 광장 앞에 있는 숙소에서 출발해 유로 ..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