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강원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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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바닷가의 암자,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의미를 지닌 휴휴암(休休庵)입니다.강원도 양양에 있는 바닷가에 있는 암자지만, 크기는 제법 큰 곳입니다.특히 국도변에 있기에 접근이 쉬워 누구나 오가다가 잠시 들렀다가 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역사적으로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97년에 홍법 스님이 창건한 묘적전 하나로 시작한 곳입니다.복잡한 일상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로 세웠다고 합니다.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는다면 저절로 힐링도 되고 휴휴암의 이름 그대로 쉬고 또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이곳은 양양 낙산사 부근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기에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며특히 휴휴암 앞에 있는 너럭바위 앞에 모여드는 우럭이나 노래미 그리고황어라는 물고기 떼가 또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는..
2022.07.11 -
범고개를 지나 덕봉산(德峰山)까지
강원도 삼척에 있다는 덕봉산(德峰山)을 찾아 나섰습니다.덕봉산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속하는 산으로 원래 군 철책으로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으나 53년 만에 민간에게 개방된 바닷가에 있는 작은 산으로 해안생태 탐방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을 출발해 덕봉산으로 가는 도중에 위의 사진에보이는 범바위 전망대를 지나게 되어 잠시 차에서 내려 사진 한 장 찍고 갑니다.범바위의 유래는 조선 고종 때 통덕량이셨던 송암 강영달 공이 한양 500리 길을다녀오다 낙동강 용소 뒤편에서 그의 선조 묘소를 건너다보며 인사를 올리던 중난데없이 집 채 만한 호랑이가 그의 어깨 위로 두 발을 걸치고 덤벼들기에 엉겁결에 양 팔로 범의 허리를 감싸 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그 범을 잡음으로이후 마을..
2022.06.29 -
정동진 바다부채길
요즈음 우리나라도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마을로 가꾸기 위해 많은 시설을 하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정동진 해변에 만든 부채길입니다. 여기저기 산과 산 사이에 출렁다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다가 이제는 잔도라는 길을 만들기도 하네요. 최근 여기저기에 새로운 잔도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특이하게도 바다 해안을 따라 만든 잔도길입니다. 다른 잔도와는 다른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시설이 자연 훼손이라고도 하지만, 역병으로 답답한 시국에 그나마 이런 곳이 있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합니다. 오늘은 강원도 정동진 부채길을 걸었던 모습을 사진으로 보려고 합니다. 정동진 부채길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차로 가시려면 정동진 해돋이공원으로 가시면..
2021.11.26 -
청옥산 위의 육백마지기 꽃동산
구름 위의 꽃동산이라고 하는 육백마지기입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청옥산 정상에 있으며 위치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57-4입니다. 예전에는 화전민이 고랭지 채소를 일구던 척박한 지역이라네요. 아마도 정상에 있는 너른 땅의 면적이 육백마지기 정도는 되나 봅니다. 정상 부근에는 다른 산과는 달리 제법 평평한 지형이더라고요. 그렇기에 차가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지요. 마지막 정상에 오르면 비포장 도로가 조금 있지만, 정상 부근까지는 대부분 포장도로이기에 승용차로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줍니다. 그리고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라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기에 정상 주변에는 고랭지 채소..
2021.11.19 -
설악산 풍경
얼마 전 속초에 다녀오며 보았던 설악산의 풍경입니다. 마침 속초를 가려고 했던 전날 많은 눈이 내렸네요. 봄을 알리는 전령사가 여기저기 보이는 3월인데... 울산바위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요? 우리나라의 자연은 세상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눈이 내린 다음 날이라 날씨는 무척 맑았지만, 울산바위 부근에는 구름이 가려 보이지 않더라고요. 설악산의 파노라마 모습입니다.
2018.03.24 -
자작나무 숲,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곳은 2월 1일부터는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금지 기간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많은 눈이 내려 입산 기간을 연장해 3월 18일까지라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수령 30~40년 사이의 자작나무가 무려 70만 그루나 심어 아주 멋진 장..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