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8. 04:00ㆍ2024 베트남 종단여행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은 이 지역에 사는 소수민족의 어린이가 춤을 추는데
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춤을 추게 하고 관광객의 후원을 바라는
모습으로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그런데 나오는 노래가 우리나라 걸그룹의 노래였다니...
사파의 가게 모습입니다.
과자 봉지가 빵빵하게 배가 불렀는데 다닐 때는 물랐는데
과자 봉지를 보니 여기가 해발 1.6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였습니다.
떠나기 전 사파의 이곳저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았습니다.
제일 먼저 보는 사진은 사파 성당으로 이곳에서는 노트르담 성당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이 지역을 시원한 휴양지로 생각했던 프랑스인들이 많았기에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싶습니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런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더군요.
노트르담 성당은 크게 구경할 것은 없는 곳이지만, 선플라자와 가까운 곳으로
사파를 찾는 여행자에게는 지리적인 지표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이겠지요.
원래 사파를 찾는 여행자 대부분은 판시판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주요 일정이지만,
우리는 산 위로 올라가는 것 대신 타반마을로 가는 트레킹을 택했고 가는 도중 보았던
라이스 테라스는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것보다 더 큰 구경거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은 사파의 중심이 되는 중앙광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말 저녁만 되면 광장에서 다양한 공개행사가 열려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특히 소수민족의 젊은 남녀의 구애 과정을 재연하는 쩌띤 공연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평일에는 아무 일도 었는 것처럼 횅한 곳입니다.
베트남의 알프스, 또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이라고 부르는 판시판 산.
판시판 산은 사파에서 올라갈 수 있는 산으로 3.143m로 워낙 높은 산이기에
늘 정상부근은 구름에 덮이기 일수라고 합니다.
3종류의 이동수단을 이용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데 가격이 모두 더하면 적지는 않지요.
트램을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그리고 로프웨이를 타서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데 가능하면
평일에 올라야 조금은 쉽게 오르지 공휴일에는 미어터져 중간에 대기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고 하네요.
트램을 탈 수 있는 곳은 선플라자로 판시판 산에 대한 안내서도한국어로된 것도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곳이라네요.
선 플라자 안으로 들어가면 무료 화장실이 있으니 혹시 지나는 길에...
워낙 높은 산이기에 무슨 몇 대에 걸쳐 더을 쌓아야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사파에 있는 동안 사흘간 언제나 구름조차 별로 없는 맑은 정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만 떠납니다.
산을 오르는 방법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기에 멋진 등산 코스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케이블카와 트램 그리고 로프웨이 3가지의 탈 것을 이용해
오르는데 제법 요금이 비싼편이지만, 날씨만 좋다면 올라 보는 일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코스인 함롱산에 오르는 일이지요.
이곳은 노트르담 성당 옆길을 따라 오르면 쉽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데
정상에서 사파 시내나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파에 있는 3박 4일동안 날씨는 일기예보로는 매일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워낙 고산지대라서 늘 구름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는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하순임에도 이 지역은 고산지대로
추울것으로 예상했지만, 낮에는 걸어다니면 땀이 날 정도였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날씨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곳 사파를 떠나 중국과의 국경산 가까이 베트남 최북단에 있는
하지앙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사파는 제법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우리가 갈 예정인 곳은 조금 생소한 곳이지 싶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우리가 아는 베트남과는 완전히 다르고
사는 주민 자체도 다른 민족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베트남과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느낌조차 색다른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사파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뛰어난 관광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명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을 보려고 왔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지 싶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소수 민족이 모여사는 지역이라 색다를 맛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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