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의 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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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얼굴의 도시 볼로냐
볼로냐를 일컫는 말은 다양합니다.그만큼 볼로냐는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는 말이기도 하겠죠?위의 사진에 보이는 얼굴은 넵튠의 얼굴입니다.그러니 영어로 넵튠이며 이탈리아에서는 넵튜누스라 하지만, 그리스에서는 포세이돈이죠.그만큼 볼로냐는 다른 도시에 비해 특이한 점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겠어요? 어제 보았던 포르티코라는 주랑 아케이드는 유럽의 중세 도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여기 볼로냐처럼 모든 건물이 회랑을 갖춘 곳은 없을 겁니다.그 길이가 40km에 달한다 하니 과연 회랑의 도시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 싶습니다.볼로냐는 여러 얼굴을 지닌 도시랍니다.오늘 그 하나하나를 열거해봅니다. 볼로냐는 현자들의 도시라 합니다.그 의미는 1088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대학이 바로 이곳 볼로냐 대학이기에많..
2016.01.18 -
모데나에서 포르티코(Portico)의 도시 볼로냐로
이제 모데나 구경을 모두 마치고 포르티코(Portico)의 도시라는 볼로냐로 돌아갑니다. 사실, 모데나 다른 곳도 더 구경하고 싶었으나 볼로냐도 구경거리가 많다고 해 볼로냐로 돌아갑니다. 모데나에서 볼로냐행 기차는 수시로 다니기에 굳이 시간을 보면서 기차역으로 갈 필요가 없네요. 모데나는 관광객조차 별로 보이지 않는 아주 한가한 도시였습니다. 그만큼 구경거리가 많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지요. 그러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꿈의 도시요,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성당 두오모는 외부 모습은 평범했지만, 그 안을 장식한 조각은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성 세바스찬은 Dosso Dossi의 유화작품은 대단히 유명한 그림이라 하고 르네상스 시대에 페라..
201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