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애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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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한으로 가는 출발점 강주(충칭)
홍애동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합니다.여기 홍애동은 그 높이가 75m 정도로 상당히 높은 건물군입니다.계단을 이용해 걸어 오른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처음 모르고 걸어 올랐지만,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건물 안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겁니다.공연히 아침부터 다리 힘 빼고 다녔네요.홍애동은 상가건물이기에 엘리베이터가 여러 대 운행합니다.이곳에 올라 앞을 바라다 보면 쓰촨에서 흘러오는 가릉강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저곳 오른쪽 끝이 바로 장강삼협으로 떠나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여기서 떠나는 배는 대부분 밤에 떠나는가 봅니다.저녁노을이라도 물들면 이 또한 멋진 광경이 아닐까요? 어제 이야기를 계속하렵니다.유비가 유장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군사를 이끌고 떠날 때, 군사로는 방통, 장수..
2014.03.29 -
홍애동(洪崖洞), 그 이상한 조각루..
오늘은 일단 오늘밤에 타고 갈 배표를 예약하고 홍애동(洪崖洞)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여기는 참 이상한 동네입니다.지난밤에 조천문 광장에서 홍애등을 바라보니 야경이 무척 화려했습니다.호기심이 생겨 직접 찾아왔습니다.사실 여기 오기 전에는 이 동네 이름이 홍애동인지도 모르고 왔습니다. 낮은 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제법 구경할 만한 곳입니다. 홍애동은 충칭 전통의 산비탈에 기대어 지은 조각루(吊脚樓)식 건물이라고 봐야 하겠네요.몇 년 전 구이저우 성을 구경할 때 보았던 먀오족이나 동족의 전통가옥인 조각루 말입니다.그런 식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조각루는 그야말로 비탈진 곳인 언덕에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지은 집입니다.위의 사진이 예전의 모습이었나 봅니다.먀오족은 우리처럼 치우천황의 후손이라고 ..
201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