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골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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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골목길(bloody alley)이 있는 탈린
헬싱키항에서 배는 정확히 오후 7시에 출발했습니다.오늘은 날씨도 맑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 작은 쾌속선임에도 불구하고배를 탔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네요.이렇게 1시간 30분을 달리니 바로 탈린항에 도착합니다.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배를 타고도 1시간 반 만에 도착한다니 멀면서도 가까운 이웃인가 봅니다.헬싱키는 물가가 탈린과 비교해 무척 비싸다고 하네요.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이렇게 배를 타고 이곳 탈린으로 쇼핑도 온다고 합니다. 탈린에서 4박이나 했으니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입니다.모든 골목길이 눈에 익고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어 그랬나 봅니다.역시 탈린은 헬싱키에 비교해 더 많은 여행자가 북적이고 중세의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는 여행자의 도시입니다. 헬싱키와 탈린을 비교..
2018.11.06 -
비내리는 중세도시 탈린의 풍경
아침부터 흐린 날씨 더니만, 드디어 비까지 뿌리기 시작합니다.2017년 5월 31일 수요일의 이야기라 비가 내리는 이야기입니다.오늘 같은 날은 탈린의 명소 전망대에 올라가면 또 다른 모습이 연출되지 싶습니다.이번 탈린 여행에서 전망대에 올라와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이곳 전망대 사진만도 여러 장 올려드렸습니다.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때의 탈린 구시가지...맑은 날의 아름다운 풍경 등.오늘은 특별히 비가 내리는 날의 풍경입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가랑비가 내리는 날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 드는 사진입니다.탈린이 지금처럼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데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이것은 실화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곳도 전쟁통에 온전하게 보존되기는 쉽지 않았지만..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