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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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안녕!!! 이제 우리 떠나야 해!!!
이제 순식간에 우즈베키스탄 9박 10일의 여행이 끝났습니다.동서양의 교통로로 실크로드에서 카라반이 꼭 거쳐 지나가야 했던 나라가 바로 우즈베키스탄이었고 그런 이야기가 드라마나 역사에도 중요하게 언급되는 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이 아닌가요? 또 우리나라와는 이미 1500년 전 이상부터 서로 교류를 했던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 중 한 곳이었지요.오늘은 타슈켄트를 떠나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들어갑니다.2019년 5월 2일 목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제는 숙소에 들어온 후 저녁에 다시 브로드웨이를 산책 삼아 다녀왔습니다.이미 전날 다녀온 곳이지만, 그냥 숙소에 머물기 답답해 산책하려고 나갔다 왔습니다.이번 우즈베키스탄 9박 10일의 여행은 35일간의 제법 긴 코카서스 3국 여행을 앞둔 워밍업이었습니다. 우리..
2019.12.09 -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어느 도시나 자기 도시를 알리기 위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도시 사인이 있지요.이곳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가 들렀던 히바, 부하라, 사마르칸트에서도 보았으나 모두 I LOVE 어디로 만들어 두었는데 이곳 타슈켄트만은 다른 곳과는 달리 튀고 싶어서 타슈켄트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만들어 놓았습니다.어떻게 타슈켄트가 우리를 사랑할 낀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길 건너편에 태극문양의 대문이 보입니다.이곳이 우리나라 대사관(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인가 봅니다. 위의 사진은 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오페라 하우스(Alisher Navoï Opera)입니다.오후에 도착해 잠시 쉬다가 간단히 저녁을 해 먹고 가까운 브로드웨이 거리라는 곳에 산책하러 나갑니다.타슈켄트에 웬 브로드웨이냐고 하시..
2019.12.02 -
사마르칸트를 떠나 타슈켄트로
이슬람 카리모프.사마르칸트 출신의 우즈베키스탄 초대 대통령.그가 태어난 고향이 이곳 사마르칸트로 티무르와 더불어 사마르칸트가 배출한 최고의 인물인가요? 실크로드 중간에 있는 교역 도시 중 가장 큰 도시 사마르칸트.사마르칸트는 땅의 힘이 좋은 곳인가 봅니다.위의 실크로드를 보면 아프로시압이라고 표기된 동서양의 중간지점에 있어 중계역할을 하는 모습입니다. 티무르가 사랑했다는 아름다운 도시 사마르칸트를 떠나 오늘은 우리 여행에 첫발을 디뎠던 타슈켄트로 돌아갑니다.이제 타슈켄트로 들어가 2박을 한 후 본격적으로 코카서스 3국이라는 나라로 들어갑니다.그러니 이번 여행의 워밍업을 우즈베키스탄에서 하고 간다는 말이네요. "나의 힘을 보려거든, 내가 세운 위대한 건축물을 보라!"이 얼마나 자부심에 찬 말인가요?티..
2019.11.28 -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 사마르칸트네요.
사마르칸트는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어느 방향에서 어떤 시간에 바라봐도 좋습니다.아침이면 아침대로 좋고, 밤이면 또 불을 밝혀 야경이 아주 근사합니다. 비비하눔 사원 건너편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비비하눔과 티무르의 어머니가 묻힌 영묘(Bibi-Khanym Mausoleum)가 있습니다.원래 이 자리는 신학교가 있었는데 신학교는 빈터로만 남고 영묘만 외롭게 빈터를 지키고 있으며 이는 공사가 완공된 후 앞에 있던 비비하눔 영묘 겸 신학교가 이곳 비비하눔 사원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는 영묘만 보이고 신학교 터는 주변에 그냥 공터로만 남아있습니다.이를 본 티무르는 크게 화를 내며 어찌 신학교가 모스크보다 높을 수 있느냐고 부수고 다시 지으라고 했으나 이 공사를 맡았던 건축가는 건물을 ..
2019.11.25 -
사랑하는 애첩을 위한, 비비하눔 모스크(Bibi-Khanym Mosque)
사마르칸트는 여행자의 눈 길을 끌만한 충분한 요소가 많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축물이 비비하눔 모스크(Bibi-Khanym Mosque)입니다.이 모스크는 티무르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비비하눔을 위해 지은 모스크였다고 합니다.오늘은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옴 직한 이야기가 전해오는 비비하눔이라는 모스크로 갑니다. 비비하눔으로 가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길은 예전의 실크로드의 주도로인 타슈켄트 길(Tashkent Road)입니다.실크로드라는 길이 하나로만 연결된 길은 아니지요.많고 많은 길 중에 그래도 많은 캐러번이 이동하는 주요 도로가 있기 마련입니다. 티무르가 사랑했던 여러 부인 중 가장 사랑을 독차지했던 여인이 비비하눔이라고 합니다.그녀의 원래 이름은 사라이 물크 하눔(Saray MulkK han..
2019.11.21 -
티무르(Timur) 제국의 도읍지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는 고대 동서양 교류의 중요한 중심지로 실크로드의 핵심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지금의 레기스탄 광장을 바라보면 당시 얼마나 이곳이 대단한 곳이었나 설명하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티무르가 일군 제국의 중심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요? 사마르칸트라는 말은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라고 합니다.그럼 지금 사마르칸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레기스탄 광장은 바로 그런 의미의 광장은 아닐까요?사마르칸트에 왔다면 누구나 이곳은 반드시 찾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사통팔달의 도시 사마르칸트는 옛날에도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만남의 장소가 분명하고 그랬기에 이곳 지명이 만남의 장소라는 사마르칸트로 불렸지 싶습니다.오늘은 사마르칸트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곳이라는 레기스탄 광장부터 구경합니다. 티무르가 했던 말... "..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