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벡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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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트산(Ararat)을 찾아서...
흰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
2020.08.04 -
조지아의 한 지붕 세 가족 이야기
아침노을이 곱게 물든 카즈벡산입니다. 우리가 저녁노을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아침노을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요. 아침노을 곱게 물든 카즈벡산을 배경으로 이제 기지개를 켜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수도원의 모습은 귀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며칠 전 보았던 카즈벡산의 저녁노을 사진을 다시 소환해 보았습니다. 같은 노을이지만, 시간에 따라 다른 광경을 볼 수 있네요. 5박 동안 매일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녁노을이 더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 장 더 올려봅니다. 붉게 물든 카즈벡산이 불과 몇 분 후 위의 사진처럼 변하니 아침노을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숙소에 앉아서 시시각각 변하는 카즈벡산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산책하러 ..
2020.02.17 -
Stepantsminda(스테판츠민다)에서 만난 카즈베기
스테판츠민다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누구는 이곳이 조지아를 대표하는 곳이라 무척 많은 구경거리가 있고 트레킹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트레킹을 즐기지 않는 여행자에게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수도원 외에는 크게 구경거리가 없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숙소에 앉아 수시로 변하는 카즈벡산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카즈벡산은 다른 날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올려다보는 눈과 코로 보이는 얼굴 모습이 확연합니다.오늘 이야기는 그냥 마을 마실 다니며 보았던 사진들로 채워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알렉산더 카즈베기 박물관(Alexander Kazbegi Museum)입니다.카즈베기 가문을 위한 박물관으로 가족 성당도 있고 가족무덤도 보입니다.사진에 보이는 흉상..
2020.02.13 -
다리알리 수도원 단지(Dariali monastery complex)
다리알리 협곡(Dariali Gorge)에 수도원 단지가 있습니다.위치가 신기하게도 바로 조지아에서 러시아로 오고가는 국경 출국 사무소 앞에 있는데이곳은 다리알리 수도원 단지(Dariali monastery complex)입니다. 카즈베기에서 3박을 했습니다.오늘은 달리 갈 곳도 없고 해서 국경 앞에 있는 수도원 단지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2019년 5월 11일 토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교통은 없고 차를 빌려서 가거나 대절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차를 이용해 가면 숙소에서 15분 정도밖에는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입니다.그러니 카즈베기라는 마을은 바로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대단히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말이네요. 오가는 길에서 보았던 다리알리 협곡의 웅장한 모습은 대단했습..
2020.02.12 -
동방 정교회에서 바라본 카즈베기의 전경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설산 그리고 종탑이 아주 잘 어우러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스테판츠민다에서 가장 외진 곳 동방 정교회(Ioane Natlismcemeli)입니다. 위치는 룸스 호텔에서도 더 뒤로 올라가면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는 샤니산이라고 부르는 서쪽 기슭입니다. 이제 스테판츠민다에서 2박을 했습니다. 어제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수도원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우리 두 사람은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 지난밤에는 제법 많은 비가 퍼부었습니다. 아마도 낮 동안 독수리에게 간을 파 먹히며 고통스럽게 보냈던 프로메테우스의 억울함과 가슴 통증으로 밤새 울며 지새워 눈물이 빗물이 되어 내리고 천둥은 그리도 쿵쾅거렸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카즈벡산을 올려다보니 프..
2020.02.10 -
카즈베기 룸스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스테판츠민다에서 가장 월등한 풍경을 자랑한다고 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이 기가 막힌 장소는 카즈베기라는 스테판츠민다에서 가장 럭셔리한 룸스 호텔 야외 테라스로 스테판츠민다는 산에 올라 수도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고 그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모습도 뛰어난 곳이지요. 그러나 여기처럼 카즈벡산과 중턱에 보이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수도원을 올려다보는 모습도 뛰어난 곳이지만, 뭐 꼭 이곳 호텔이 아니더라고 위의 사진처럼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도 아주 잘 보이기는 합니다.이곳은 가운데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V자 모양의 경사진 곳이라 어느 곳이든 반대편은 아주 전망이 좋습니다. 걸어서 오르려면 1시간 30분에서 우리처럼 늙은이는 2시간 30분 걸리고요.차를 이용하면 30분이 채 걸리지..
20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