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암동굴 보트
이제 3탄 동굴체험이다. 보트놀이다. 오늘 정말 여러 가지 한다. 불빛 하나 없는 동굴 속으로 노를 저어 수억년전 태초와의 만남이다. 보트 좌석은 2명씩 앉는데 자리 옆에는 후레쉬를 비치해 놓았다. 손에 든 후레쉬는 머리 부분만 있고 건전지를 넣는 몸체부분은 없다. 전선으로 연결되어 아마 보트에 비치된 밧테리로 연결된듯 하다. 제일 앞자리에 앉은 관계로 노를 젖는 따거의 말에 따라 바닥도 비추어 보며 고기가 움직이는 것도 보았다. 이 칠흙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생명은 살아있다. 자연이 살아있는 현장을 보았다. 이곳의 위치는 강 보다 높은곳으로 이강 물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수억년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 방울이 모여 이곳에 동굴 호수를 만들었다. 그러니 수억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그곳을 경험하고 있다..
200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