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경기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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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
로마 유적을 구경하다 보면 빠지지 않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원형경기장입니다.어디 경 기장 뿐인가요?수도교도 있고 반원형 극장이나 오데온도 볼 수 있지요.폼페이에도 이런 시설이 없다면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겠죠? 오늘은 폼페이에 있는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의 모습을 구경합니다.이 경기장의 위치는 제일 동쪽에 있어 이곳을 보고 나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그러니 물고기 모양의 폼페이에서 제일 왼쪽 아래 보이는 마리나 문으로 입장하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물고기 눈처럼 보이는 곳이 원형경기장입니다. 기원전 80년에 지은 원형경기장은 마리나 문에서 볼 때 가장 먼 구석에 있습니다.폼페이 중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요?여기에 만든 이유로는 아마도 많은 사람이 오..
2017.08.30 -
포르타 마리나를 통해 폼페이 안으로
이제 오늘부터 폼페이(Pompei) 유적을 본격적으로 구경합니다.위의 사진은 포르타 마리나(Porta Marina)라는 폼페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경사가 있어 성문을 통해 들어가려면 오르막을 올라야만 하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두 개의 문 중 지금은 오른쪽 문으로 드나드나 옛날에는 사람은 계단이 있는 왼쪽으로 다녔고 오른쪽은 수레나 마차가 바다를 통한 무역품을 실어 날랐던 문이라 합니다. 폼페이는 재앙의 현장입니다.그때 사람에게는 그런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후세들에게 축복의 장소로 오늘도 세상의 많은 사람이 폼페이를 구경하고자 모여드니 말입니다. 입장 시각입니다.여름과 겨울로 나누어 놓아 마지막 입장 시각을 알고 가야 하겠습니다.위의 시각표에 따르면 마지막 입장시각은 문을 닫..
2017.08.01 -
메리다 로마 극장(Teatro Romano de Mérida)
원형 경기장 구경을 모두 끝내고 옆으로 이어진 출구를 따라 밖으로 나가니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로마 극장이 나타납니다. 로마가 아닌 곳에서 이런 광경을 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메리다에서 그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어때요? 대단한 광경이 아닙니까? 우선 지도를 통해 두 곳의 위치를 먼저 보고 갑니다. 이곳에는 입구 건너편에 로마 박물관이 있습니다. 원래 박물관이 있는 그 지역은 로마인의 집단 거주지였다고 합니다. 건물의 지으려다가 땅을 파다 보니 유적터가 발견되어 그 위에 박물관을 지었다나요? 메리다와 인근에 발견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세요. 우리는 나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 안타깝게 포기하고 말..
2015.08.14 -
안피테아트로(Anfiteatro), 메리다 원형 경기장
지금은 대부분 허물어져 예전의 모습은 상상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만 5천 명의 관중이 이 스탠드를 가득 채우고 저 아래서 벌어지는 생사의 경기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위의 사진 제일 아래 좌석이 제일 상석인 곳입니다. 여기에도 스탠드의 높이에 따라 3단으로 구분하고 1단은 역시 프레스티지급이고 2단은 비즈니스석 그리고 제일 위 3단은 이코노미석으로 구분되어 구경했다 합니다. 로마를 상징하는 유적 중 없는 것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유적이 있는 곳이 바로 메리다라는 말이죠. 위의 사진은 검투사인 글래디에이터의 싸움터이죠.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으나 왜곡되게 보이고 그냥 찍으면 귀퉁이만 보이고... 위의 사진은 원형 경기장과 붙어있는 로마 극장인 음악당이고요. 그러니 바로 옆에서는 인간의 가장 잔인한..
2015.08.13 -
아! 글래디에이터 검투사들이여~
글래디에이터(Gladiator)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우리에게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죠?2천 년도에 개봉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이기에 벌써 아주 오래된 고전이 된 영화 제목으로 벤허 이후 사내들의 땀냄새와 박진감 넘치는 영화의 계보를 잇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오늘은 거친 숨소리와 땀과 피로 물들었던 현장을 찾아갑니다.이제 佳人과 함께 글래디에이터를 만나보실까요?우리가 흔히 말하는 검투사는 영어로 글래디에이터(Gladiator)라고 하지요.그러나 스페인에서는 글라디아도르(Gradiador) 또는 세스티아리오(Cestiario)라고 하더군요. 위의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이 장면에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막시무스의 삶에 대하여잠시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북부군 총사령관이며 펠릭스 군단..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