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모우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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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시계 탑이 올로모우츠에도...
위의 사진은 올로모우츠 시청사 관장의 모습입니다. 역시 올로모우츠는 보헤미아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인 프라하와 비교하여 모라비아를 대표하는 도시이기에 프라하의 천문시계탑을 흉내 내 비슷한 시계탑을 여기에도 만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시청사 광장을 중심으로 천문시계탑과 헤라클레스 분수를 구경하려고 합니다. 여기 구글 위성 사진으로 먼저 시청사 광장을 보고 갑니다. 시계탑이 있는 곳은 시청사 건물로 시청 건물이 있는 광장을 호르니 광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볼거리 대부분이 호르니 광장 주변과 성 바츨라프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길 주변이기에 반나절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그런대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네요. 건물 주변으로 성 삼위일체 탑과 세 개의 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로모우츠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
2013.12.18 -
올로모우츠의 성 바츨라프 대성당.
프라하는 보헤미아 지방의 대표적인 도시라면 올로모우츠는 모라비아 지방의대표도시라 하는데 그러나 같은 두 지방의 대표선수라 하더라도 두 도시의비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지금은 모라비아의 주도는 지난밤 우리가 잠을 잤던 도시인 부르노라는 곳이라네요.세월이 흐르니 도시도 흥망성쇠를 겪나 봅니다.그러나 부르노가 주도이기 이전에는 이곳 올로모우츠가 주도였으니 역사적인구경거리는 이곳이 훨씬 많다는 말일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 올로모우츠는 역사적인 유물이나 문화재가 프라하 다음으로 체코에서는많다고 하며 이 도시에서 우리가 볼 것은 가장 유명한 백색 교회라 불리는성 바츨라프 대성당과 시청사 광장인 호르니 광장입니다.시청사 광장이 뭐가 볼 게 있느냐고 하시겠지만...정말 대단히 아름다운 유적이 무척 많습니다...
2013.12.17 -
부르노의 새벽 시장.
어제는 아름다운 색의 마술과도 같은 체스키크룸로프라는 예쁜 마을 구경을 했습니다. 오늘은 올로모우츠라는 작은 마을로 갑니다. 어제저녁에 버스를 타고 올로모우츠까지 오지 못하고 중간지점인 부르노라는 곳에서 잠을 잤습니다. 워낙 먼거리이기에 올로모우츠까지는 갈 수 없었나 봅니다. 저녁 식사는 호텔에 도착해 먹었는데 메뉴는 감자가 곁들인 송어요리를 먹었습니다. 체스키크룸로프를 오후 6시가 넘어 출발해 호텔에 밤 9시 40분에 도착해 10시에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각이 한국시각으로 새벽 5시가 아니겠어요? 그러니 식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말이네요. 그런데 함께 온 일행의 얼굴을 보니 저녁 식사가 별로 반갑지 않은 표정입니다. 왜 아니겠어요. 오밤중에 식사한다는 말이니 제대로 식사하는 사람이..
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