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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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성당(St. Stephens Cathedral)은 세상의 중심
오늘은 137m의 첨탑을 자랑하는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오스트리아의 최대 성당인슈테판 성당(Stephansdom)을 구경합니다.성 슈테판은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라 했나요?비엔나의 상징이자 비엔나 시민의 긍지인 슈테판 성당은 처음에는 1147년에 지었으나 당시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무척 단조로웠나 봅니다. 우선 구글 위성지도를 통해 슈테판 성당을 하늘에서 먼저 봅니다.하늘에서 본 것처럼 슈테판 성당의 광장을 별로 크지 않습니다.좁은 광장으로 말미암아 성당의 전체 모습을 한 카메라의 프레임에 담는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1258년 대화재로 성당은 소실되고 1263년에 재건축이 시작되었다네요.대화재가 발생한 것은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했을까요?그러나 1359년에 합스부르크가..
2022.03.09 -
오스트리아 비엔나 순환도로 링 거리
아름다운 샘이라는 쉰부른 궁전 구경을 마치고 비엔나 시민의 긍지인 슈테판 성당으로가는데 슈테판 성당에 관한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자긍심은 대단하더군요.그곳으로 가기 전에 버스로 링 거리를 잠시 돌아보며 갑니다.물론, 버스를 타고 도는 서비스로 차창 관광이라고 하지요.버스에 앉아 링 거리를 구경하며 개인적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위의 사진은 1869년에 지었다는 국립 오페라 하우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오스트리아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해외 방문지였습니다.여행이 아니라 업무상 1989년 난생처음 해외로 비행기를 타고 나갔던 곳이었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물론, 당시는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이전이라 해외에 나간다는 일이 지금처럼 비행기 표만 끊으면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쉬운 일이..
2022.03.02 -
쇤부른 궁전 내부
오늘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여름 궁전이라는 쇤부른 궁전의 모습입니다.궁전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에 올린 몇 장의 사진은 그런 사실을 몰랐기에 찍은 자신입니다. 사연인즉, 저번 패키지 여행 때 혼자 글로리에테까지 뛰어 올라갔다가 사진 몇 장 찍고돌아와 보니 일행 모두는 궁전 내부 구경을 위해 들어간 상태였습니다.아무도 없기에 내부 구경은 포기하고 그냥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인솔자가 나와 표를 건네며빨리 들어가 우리 일행을 따라가라고 하여 마침 서양인 단체여행객이 있어 따라 들어가는데... 그들이 사진을 찍더라고요.심지어는 플래시까지 터뜨리며 말입니다.당시에는 사진 촬영을 금하는지 몰랐기에 따라 몇 장 찍었습니다. 내부의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지..
2022.02.16 -
글로리에테(Gloriette), 작은 영광
쇤부른 궁전에 어둠이 내리며 궁전과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글로리에테에도 불이 켜지네요.낮에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아둠이 내리기 시작할 즈음의 글로리에테...멋지지 않나요? 글로리에테의 건축 목적은 승리를 기념하고 전몰 정병에 대한 추념을 위한 건물이지만,기념문으로도 보입니다.방금 전까지 불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위의 사진처럼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같은 대상을 바라볼지라도 시간에 따라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쇤부른 궁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궁전이 아니고글로리에테(Gloriette)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위의 사진 속의 보이는 궁전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기에 남길 것도 없습니다.1757년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
2022.02.09 -
쇤부른의 정원과 넵튠 분수.
빈의 쇤부른 궁전 뒤에 있는 정원 끝에 분수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쇤부른 궁의 모습으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비엔나(Viena)라고 하는 도시는 이들은 빈(Wien)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한때 세상의 중심이라고 자부심을 가졌던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다지요. 걸출한 합스부르크 가문이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자리에 올라 호령했던 그런 도시로또 음악의 도시라고 해 많은 음악가가 활동한 도시라고도 부른다지요?위의 사진은 이제 정문으로 들어와 궁전 건물 오른쪽으로 끼고돌아 뒤로 들어와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궁전의 뒤에 있는 정원을 바라보니 대단히 넓은 후원을 보유하고 있네요.우리나라는 창경궁 후원처럼 궁전에서 떨어진 곳에 정원을 꾸몄는데 여기는 궁궐 건물 뒤로 바로 거대한 정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2022.01.26 -
아름다운 샘이라는 이름의 쇤부른 궁전
오늘은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25년 전 쉔부른 궁(Schloss Schönbrunn)에 서서 멀리 바라만 보았던 글로리에테를 다시 보는 일 때문입니다.글로리에테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작은 영광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개선 기념물입니다. 이 기념건축물은 쉔부른 궁의 본관 건물 뒤편에 있는 정원 끝의 언덕에 있는 것입니다.어때요?엄청나게 넓은 궁전 후원이 폼 나지 않습니까? 워낙 오래전의 일이지만, 당시에 아름다운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어 잊을 수 없었던 그 광경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여행이란 이렇게 우연히 한번 보았던 모습에 마음이 꽂혀 설렐 수 있는 겁니다.그게 여행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그날은 가을의 중심이었나 봅니다.쉔부른 궁전의 정원에는 눈물 나도록 낙엽이 아름답게 뒹굴고 ..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