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서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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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르트노츠 대성당(Zvartnots Cathedral) 유적지
오늘은 아침에 예레반에서 출발해 에치미아진으로 와서 처음으로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구경했는데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약 1시간 정도 보고 나니 더는 볼 것이 없네요.더군다나 대성당은 위의 사진처럼 수리 중으로 문을 닫아두어 성당 주변만 돌아보았습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성당이 있습니까?그 많은 성당 중 처음으로 만든 성전이 바로 에치미아진 대성당이라지요?이곳에는 대성당 부속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에 롱기누스의 창 등 성물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 근처에 있는 즈바르트노츠 유적지(Zvartnots Cathedral)로 갑니다.근처라고 해도 에치미아진 대성당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5km의 거리라면 걸어갈 정도의 거리는 되지만, 조금 먼 듯도 합니다. 택시를 타기에도 그렇고요.물론,..
2020.07.20 -
트리야누스 황제 석상과 디아나 신 그리고 제우스의 손
위의 사진에 손이 보입니다.다소곳한 모습에 마치 어느 여신의 모습으로 보이네요.누구의 손일까요?여신의 손이 아니고 로마에서는 주피터라고 부르는 신의 지존이라는 제우스 신의 손이라고 하는데 천하의 제우스라도 세월이 흐르니 몸은 모두 사라지고 손만 남았나 봅니다. 이번에는 발이 보입니다.누구의 발일까요?그것은 佳人도 모릅니다.청동으로 만든 기마 동상 대부분은 사라지고 왼발만 남았나 봅니다.만약 사람의 발이라면 엄청나게 큰 거인의 발이 분명합니다. 오늘은 세비야 고고학 박물관(Museo Arqueológico de Sevilla)의 전시품 중 눈에 띄는 몇 작품을 더 구경합니다.이곳에는 미의 여신 비너스도 보이고 트리야누스 황제상과 세비야 근처의 이탈리카라는 곳에서 발굴한 히스파니아 여신의 두상, 바쿠스의..
2015.09.16 -
에보라 디아나 신전(Templo Romano Évora)
위의 사진은 에보라 시청사입니다. 시청사를 찾은 이유는 佳人의 행적을 신고하기 위함이 아니라 청사 건물 아래 로마 시대의 물 저장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매정하게도 문이 굳게 닫혔네요. 그렇습니다. 바로 오늘이 토요일로 휴무일입니다. 유럽 여행은 이렇게 날짜를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특히 낮잠 자는 시간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기에 계획을 세울 때 요일은 물론 방문 예정시각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디아나 신전을 찾아본 이야기입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참고해 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랄두 광장 구경을 하고 왼편 골목으로 걸어 올라가면 시청사가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디아나 신전이 있습니다. 골목 모습을 힐끗 들여다보면 대부분 저런 모습입니다. 수평을..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