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17)
-
몬레알레 대성당(Cattedrale di Monreale)의 놀라운 광경
자 여러분! 오늘 놀랄 준비되셨나요?먼저 몬레알레 성당을 들어서자마자 주제단 쪽을 바라봅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첫눈에 들어옵니다.종교를 떠나 정말 놀라운 모습 아닙니까?어쩌면 이렇게 화려하게 성전을 꾸몄답니까? 애프스에 그린 Christ Pantocrator는 기독교 예술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 우주의 전지전능한 지배자로 그린 예수상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나는 세상의 빛이요,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으니생명을 얻을 것이요"라고 라틴어로 적었다네요. 여기는 황금 모자이크의 성당입니다.참 아름답고 화려한 황금색 모자이크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 어떠세요?도대체 황금으로 무엇을 만들었답니까? 우선 성당의 내부를 아름답게 장식한 모자이크는 기독교 신자라면 금세 이해할 수 ..
2017.04.27 -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난밤은 자다가 자정에 들어온 같은 방의 승객 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덕분에(?) 기차를 배에 싣는 장면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배에 자동차를 싣고 건너는 모습은 보았지만, 기차를 배에 싣고 건너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인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구조물은 시칠리아 메시나 항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세운 것으로 황금색 천사상이 보이네요.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아침 10시경에 팔레르모 첸트랄레역에 도착합니다.기차 안 침대에 누워 아침 해가 떠오르는 색다른 풍경을 바라봅니다.지난밤 9시 반경에 출발했으니 12시간 30분을 달려왔네요. 우리를 태우고 로마에서 출발한 기차는 바다를 건너 시칠리아 메시나에 도착하니 반으로 나누어 다른 칸은 시라쿠사가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고 우리가 탄 기차 칸은 시칠리아 북쪽 ..
2017.04.25 -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시칠리아로
이제 우리는 로마를 떠나려고 합니다. 여행을 꿈꾸는 사람 치고 로마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만큼 로마는 인류 역사에 제일 굵은 선을 그은 유적의 도시이기 때문이겠지요. 로마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시칠리아 팔레르모로 떠납니다. 숙소로 돌아오기 전 중국 음식점에서 미리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러 배낭을 찾아 테르미니 역으로 갑니다. 오늘 타고 갈 기차표는 이탈리아 여행을 결정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했습니다. 잠시 스쳐 지나온 곳이지만, 여러분께서는 로마의 어떤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가장 거대했던 건물인 콜로세오입니까? 이곳은 피의 역사겠지요. 아니면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운 세상에서 가장 큰 산 피에트로 대성당입니까? 사실 교황청은 중세의 가장 큰 권력..
2017.04.24 -
팔레르모에서 아말피로
아침 10시경 팔레르모를 출발해 밤 9시경 아말피에 도착했습니다. 기차를 이용해 살레르노에 도착한 후 시타버스를 타고 절벽길을 1시간 반을 달려왔습니다. 캄캄한 밤이라 길이 얼마나 험한지 잘은 모르지만. 무척 위험한 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일 차만 타고 오다보니 힘만 드네요...
2015.10.23 -
팔레르모
아침에 팔레르모에 도착했습니다. 시칠리아로 올 때 기차를 배에 실어 건너오더군요. 아침에 도착할 때 비가 내리더니만. 금방 그쳤습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몬레알레를 다녀왔네요. 내일은 아그리젠토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