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조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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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거리 풍경
오늘은 모스크바 시내를 걷다가 보았던 풍경 위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풍의 건물이 많은 모스크바에 위의 사진처럼 중국풍의 건물이 보입니다. 차-카페 가게(ООО "Магазин "Чай-Кофе")로 무려 120여 년이나 된 제법 오래된 건물로 페를로브라는 차 수입 거상이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건물이라고 하네요. 위의 건물은 모스크바 최초의 무료 개인 도서관으로 알려졌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라 하며 체르트코프 영지(Usad'ba Saltykovykh-Chertkovykh)라는 건물로 원래는 맨션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1812년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로 진격했을 때 이 맨션에서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며 후..
2019.03.08 -
프라하 성 비투스 카테드랄(Katedrála Sv. Víta)
이제 구 왕궁 구경을 끝내고 이번에는 체코의 자랑인 성 비투스 카테드랄(Katedrála Sv. Víta)을 구경하는데 대성당의 크기가 무척 크고 대성당 주변으로 광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전경을 보통 카메라 한 프레임 안에 모두 담는다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은 뒤로 최대한 물러나 왕궁 벽에 바짝 붙어 찍은 사진이지만, 첨탑 꼭대기가 잘렸습니다. 그러나 정면은 어렵지만, 카테드랄의 뒷모습 전체를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는 곳은 카테드랄 북쪽에 있는 왕실 정원(Královská zahrada)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왕실 정원에서 건너다보며 찍은 성당의 뒷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둥근 고깔 탑은 왕궁을 수비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다는 화약탑(Mihulka Powder Tower)이랍니다. ..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