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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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라는 골목길을 걷는 것조차 즐거운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르 알 칼랏이라는 곳은 식당이나 카페로 보였으나 서예를 연습하는곳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캘리그래피와 같은 것을 가르치는 교습소라고 합니다.벽화를 배경으로 실제 사람이 있으니 벽화와 어울린 아주 멋진 앙상블을 이루지 않습니까? 위의 사진에 보이는 큰 건물은 구글 지도에서는 알레솔스 궁전(Alresols Palace)또는 라이수리(Raisuli) 궁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바로 앞이 성벽으로 바다와 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궁전으로 일부는 아파트로도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1909년에 해적 출신이자 아실라의 통치자였던 Er Raissoni에 의해 지어진 저택이라고하는데 아랍과 스페인 안달루시아 복합적인 스타일의 건축물로 내부의 타일장식과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지었기에 대단히 화려하고 아..
2025.03.10 -
아살라(Asilah)를 아실라나요?
아실라(Asilah)를 여러분은 아실라나요?해안가에 쌓은 성벽 안에 하얀색으로 벽을 칠하고 출입문이나 창문은 파란색으로칠한 마을, 대서양 그곳에 메디나를 꾸미고 살아가는 작은 마을입니다. 구글 위성 지도를 통해 보니 대서양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크지 않은 항구가 보이고항구를 중심으로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노란 원 안의 메디나를 보면 예전에는 무척 작은 마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우리는 어제 카사블랑카로 돌아가 우리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하루 정도 머물다가가려고 검색을 통해 오늘 갈 곳을 찾다가 알아낸 곳으로 여행을 준비하며아실라에 대해 검토는 해본 적도 없을 뿐 아니라 마을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던 곳입니다. 이제부터 아실라 탐구생활에 나서렵니다.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
2025.03.03 -
필레문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이네요.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 우선 숙소부터 찾아 짐을 내려두고 두브로브니크 구경을 다니려고 합니다. 유럽의 도시는 적은 인구 때문에 도시 면적이 크지 않고... 크다고 해도 우리 같은 여행자가 구경하는 곳은 주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한정된 곳이라 모두 걸어 다니며 돌아볼 수 있지요. 이곳에서 2박이나 하므로 천천히 걸어 다니며 보아도 모두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위의 사진은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인 필레 문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서쪽 문인 필레 문(Vrata od Pila)에서 시작됩니다. 필레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광장이 있고 그곳에 분수 하나가 있는데 이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치더라고요. 아멜링이라고 부르는 분수인데 1900년 조각가 이반 렌디치가 만든 분수라고 ..
2019.08.15 -
신의 정원이라는 투라이다 성(Turaida castle/Turaidas pils)
발트 3국을 다니다 보니 모든 고성의 모습이 비슷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듯이 꼬깔콘 모양의 지붕을 얹은 탑이 있다는 것이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본 게디미나스 성, 트라카이에서 갈베 호수 위의 트라카이 성, 카우나스의 카우나스 성에 이어 이곳 시굴다의 투라이다에서 본 투라이다 성입니다. 물론, 나중에 갈 탈린의 성곽을 따라 무척 많은 빨간 지붕의 꼬깔콘 모양의 지붕은 모두 비슷한 모습입니다. 발트 3국만이 아니라 폴란드에서도 같은 형태의 모습을 보았지요. 바르바칸이나 성벽을 따라 세웠던 감시탑이라고 불렀던 곳 말입니다. 아마도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발트 3국이나 그 주변의 나라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건축물인가 봅니다. 저 탑의 목적은 적의 움직임을 멀리서도 볼 수 있는 방어를 위한 감시탑이 아닐까요..
2018.06.27 -
바르샤바 바르바칸(Barbakan Warszawski)
바르샤바 역사지구의 중심이라고 하는 구시가지 광장에서 바르바칸이라고 부르는 곳을 찾아갑니다. 바르바칸이란 우리 눈에 그리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미 우리는 크라쿠프에서 바르바칸을 구경하고 왔잖아요. 이 광장 북서쪽 골목 입구에 보이는 건물이 바르샤바 박물관(Museum of Warsaw) 건물로 이 박물관에 전시한 것 중 전쟁 중 완전히 파괴된 이 부근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이런 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일은 이들이 이곳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느끼는지 알 수 있죠? 잠시 구글 위성지도를 통해 구시가지의 중심을 먼저 봅니다. 이 광장에서 북으로 난 골목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성벽을 만나고 성벽 밖으로 나가는 곳에 바로크 양식의 바르바칸(Barbakan Warszawski)..
2018.03.01 -
기적을 이룬 바르샤바
이제 모레 아침 떠나는 아침 식사까지 완벽히 해결했으니 지금부터 바르샤바 구경을 나서야 하지 않겠어요?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방은 나선 시각이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북유럽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저녁에 해 지는 시각이 10시가 넘어야 합니다.유럽은 백야가 생기는 시기가 여행의 절정기네요. 이런 현상을 모르고 여행계획을 하고 왔더니만, 사실 시간이 무척 많이 남습니다.보통 오후 7시면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밤 11시가 넘어도 길거리에는 많은 여행자가 붐비니...그래서 숙소마다 암막 커튼이 있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수도가 되기 이전 우리가 이미 다녀온 크라쿠프가 수도였다지요?그때가 1611년이라고 했나요?그러니 벌써 천도한 지 400여 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