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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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족 여인의 옷, 피싱따이위에(피성대월:披星戴月)의 고단한 삶
수허꾸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리장으로 돌아왔습니다.수허마을 정문을 통해 나와 계속 길을 따라 걷다가 삼거리에 있는 고성로구에서 11번 버스를 타고(1원/1인) 리장 고성 입구에서 하차했습니다.위의 사진은 리장 쓰팡지에 문루의 야경입니다. 저 문 안으로 들어가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더 올라가면 문창궁이 있고 그곳 광장에서 리장 고성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낮은 낮대로 밤은 또 밤대로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어요?위의 사진 중 제일 위의 불이 밝은 곳도 반대편에서 고성 전경을 구경하기 좋은 포인트죠. 위의 사진은 쓰팡지에의 야경입니다.이곳은 낮이나 밤이나 늘 많은 여행자가 붐비는 곳이네요.우리는 그냥 천천히 이렇게 돌아다니며 기웃거리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2017.02.17 -
리장 만고루, 문창궁 그리고 충의시장
어제까지 보았던 위후춘이라는 마을은 돌로 집을 지은 그런 마을이었습니다.리장은 위의 사진처럼 우리 한옥과 비슷하게 대부분 목조로 지은 집입니다.마치 우리나라 한옥마을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같은 나시족이라도 위후춘이나 리장은 사는 모습은 어찌 이리도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그곳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뛰어난 적응력을 지녔다고 봅니다.리장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수로를 따라 걸었고 골목길을 걸었으니 오늘은 리장의 전경이 보이는 높은 곳에 올랐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리장은 미로 같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그 옛날 여러 곳에서 장사를 위해 모여들던 곳이라 사통팔달 골목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지 싶습니다.그러나 그런 골목길만 다니다 보면 나무는 보아도 숲을 볼 수 없지요.그래서 ..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