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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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유적지 볼루빌리스 비너스의 집
로마 시민이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어느 집의 바닥입니다.모자이크로 아름답게 장식한 바닥의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이 그림은 바로 비너스라는 여신으로 추정하여 이 집을 비너스의 집으로 부른답니다. 남은 잔해를 볼 때 여느 로마의 유적에서 보았던 흔적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 장식은 폼페이나다른 로마 유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식이잖아요. 그러니 이 유적지가 얼마나 흥청거리며 대단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자이크 타일 장식은 폼페이에서 보았던 비극 시인의 집(Casa del Poeta Tragico) 출입문 바닥에 만든 모자이크로 라틴어 카베 카넴(CAVE CANEM)은 개 조심이라고 하더라고요. 현재 남아있는 볼루빌리스..
2024.09.20 -
몬레알레 대성당(Cattedrale di Monreale)의 놀라운 광경
자 여러분! 오늘 놀랄 준비되셨나요?먼저 몬레알레 성당을 들어서자마자 주제단 쪽을 바라봅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첫눈에 들어옵니다.종교를 떠나 정말 놀라운 모습 아닙니까?어쩌면 이렇게 화려하게 성전을 꾸몄답니까? 애프스에 그린 Christ Pantocrator는 기독교 예술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 우주의 전지전능한 지배자로 그린 예수상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나는 세상의 빛이요,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으니생명을 얻을 것이요"라고 라틴어로 적었다네요. 여기는 황금 모자이크의 성당입니다.참 아름답고 화려한 황금색 모자이크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 어떠세요?도대체 황금으로 무엇을 만들었답니까? 우선 성당의 내부를 아름답게 장식한 모자이크는 기독교 신자라면 금세 이해할 수 ..
2017.04.27 -
라벤나의 동방박사와 산타폴리나레 누오보 성당
모자이크화는 3단으로 만들었는데 제일 위의 모자이크는 예수의 일생을 그린 것이네요.그 아래 중간에는 창문을 만들어 채광했으며 창문 사이마다 또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그리고 제일 아래는 대형으로 연속된 모자이크로 예언자와 성인의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모자이크를 계산된 오묘한 빛으로 만들어 주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모자이크의 크기는 제일 위의 모자이크가 가장 작고 아래로 내려오며 점차 큰 모자이크로 만들어 놓았네요.오늘 보았던 모자이크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주제단이 있는 제일 앞쪽부터 먼저 보겠습니다.주제단을 등지고 왼쪽의 모습입니다.가운데 예수의 모습이고 양쪽으로 네 명의 천사가 보입니다. 오른쪽의 모습입니다.서로 다른 모자이크지만, 그 표현 방법은 같..
2016.04.19 -
유스티아누스 황제와 테오도라 황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자이크는 아주 유명한 작품입니다.그냥 작품이라고 하기보다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작품입니다.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어요.모자이크의 세상인 이곳에서의 압권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자이크가 아닐까요?바로 테오도라 황후가 시종을 거느린 모습을 그린 모자이크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이 산 비탈레 성당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라벤나는 초기 기독교의 중심지로서 황금기를 구가하던 때라 그 작품의 질이 대단히 뛰어나고 성당 외부의 모습은 붉은 벽돌을 쌓아지었기에 이목을 끌지 못하지만, 내부의 모습은 화려함으로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 성당 내부의 모습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런 작품을 보면 눈이 번쩍 떠지고 호흡이 가빠옵니다.예술에 대..
2016.04.11 -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산 비탈레(San Vitale) 성당
위의 사진은 라벤나 산 비탈레 성당의 주제단 위의 모습입니다.그림으로 그린 게 아니라 작은 돌을 색깔별로 촘촘히 박아 만든 모자이크화입니다.라벤나는 모자이크의 보고입니다.사진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지만, 환상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모자이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 예술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해 비잔틴 제국 때 화려하게 꽃을 피운곳으로 그래서 비잔틴 문화를 모자이크 문화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그런데 동로마 제국의 비잔틴 문화가 동로마 제국의 심장이었던 콘스탄티노플보다 이곳에서 더 활짝 꽃을 피웠으며 여기 라벤나는 바로 비잔틴 문화가 꽃을 피운 유럽 최고의 모자이크 도시입니다. 피렌체에서 쫓겨와 이곳 라벤나에서 신곡을 완성했던 단테도 이곳의 모자이크를 구경하며그도 모자..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