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족의 마을 마이쩌우
도착하자마자 밥부터 먹는다. 그리고 3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이란다. 우리 부부는 같이 버스를 타고 온 이상한 남자 커플과 함께 식사를 한다. 넴이라는 베트남 전통음식과 닭고기, 야채볶음 그리고 소고기 볶음에 국은 그냥 큰 대접에 담겨 있다. 국을 개인별로 따로 담을 그릇이 없다. 그러니 국은 그냥 그릇째로 들고 마시든지 하나밖에 없는 국자로 혼자 퍼 먹든지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이지? 우리가 묵을 숙소는 바로 이 마을의 전통가옥으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3시 30분에 모여 가이드를 따라 함께 마을을 둘러본단다. 그리고 내일은 마을을 떠나 주변을 트레킹 하는 일정이다. 하노이에서 함께 온 이상한 남자 커플은 한 사람은 태국에서 작은 사업을 한다는 딜이라는 젊은이고 다른 남자는 룩셈부르크..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