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11)
-
에드푸 신전을 떠나 룩소르로
이제 에드푸에 있는 호루스 신전 구경을 끝내고 룩소르로 갑니다.룩소르는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많은 유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카이로에서나일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 약 670km 지점으로 나일강의 동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까지 아스완에서부터 북으로 나일강 크루즈를 이용해 이동했지만,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해 지도 중간에 보이는 에드푸에서 룩소르로 갑니다.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후기의 도읍이라 가장 많은 유적이 있는 곳이라무척 바쁘게 이동할 듯합니다. 우리가 룩소르로 이동 후 여러 곳을 구경하고 밤에 일정을 끝내면 우리가 타고 다녔던크루즈가 강가에 정박해 있을 것이고 다시 오늘 밤을 크루즈에서 숙박만 한 후내일 아침에는 모든 짐을 챙겨 버스로 이동하기에 더는 크루즈 여행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후 버스를 이용..
2023.11.20 -
이집트 신화의 호루스(Horus)는 누구인가?
이제 에드푸에 있는 호루스 신전을 출발해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많은 구경거리가 있는 룩소르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하루에 두 지역 모두를 소화한다고 하니 새벽부터부지런을 떨어야 오늘 밤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하네요. 새벽에 크루즈에서 호루스 신전으로 올 때는 위험하고 난폭한 총알마차를 타고 왔지만,룩소르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우리가 오늘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우리가 타고 왔던 크루즈는 이곳 에드푸를 출발해 룩소르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이미 이집트 신화에 대하여는 이번 여행 출발 전에 미리 조금은 공부하고 온 바람에여행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이집트 여행기 초반에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오늘은 호루스(Horus) 신전을 구경했으니 호루스 신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렵니다. 우리가..
2023.11.13 -
호루스 신전 또 다른 에피소드
에드푸 호루스 신전의 외벽의 모습입니다.장대한 외벽을 수많은 신화 속의 신들이 등장하고 신들을 깍듯하게 모시는파라오의 모습으로 장식했습니다.이렇게 이집트인이 아니면서 이집트인보다도 더 깍듯하게 이집트 신들을 모셨답니다. 이런 이유로 이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프톨레마이오스 가문은 300여 년간이나이집트에 머물며 파라오 행세를 하며 지냈나 봅니다.현지화 전략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보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호루스 신전에서 보았던 다양한 부조를 살펴보며 신전의 마지막 이야기를하려고 하는데 위의 사진 속에 보이는 이집트 신성문자라는 히에로글리프는숫자를 의하는 글자라네요.왼편부터 사람이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은 백만 단위, 동물 모양은 십만, 막대기는 만,화살표는 천, 백, 이어서 십이라는 숫자로 여기서는 연도를 표..
2023.11.10 -
이집트 여행을 다녀와서...(둘)
새벽 4시에 크루즈에서 식사를 하고 도시락 가방을 하나씩 받아 사막 한가운데를관통하며 달려간 곳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아부심벨이라는 곳이었습니다.이곳에는 두 개의 신전이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가본 곳으로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부심벨은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람세스 2세 대신전과그의 사랑하는 부인인 네페르타리를 위해 세웠다는 소신전이었습니다.파라오가 아닌 여성을 위한 신전으로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다시 4시간을 버스를 타고 아스완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크루즈 위에서 달콤한휴식을 취하며 크루즈를 타고 북상하며 선과 악이 화해하는 화합의 신전이라는콤 옴보 신전을 밤에 들렀습니다. 다시 크루즈를 타고 북으로 올라오며 이른 아침에 에드푸 신전을..
2023.03.02 -
이집트 여행을 다녀와서...(하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움츠렸던 여행이 다시 시작하려나 봅니다.佳人도 이제 기지개를 켜어보려고 잠시 이집트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이 아니고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생각했던 코비드 상황은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이미 현지에서는 잊힌 질병으로 변했는지 가는 곳마다 전 세계의 많은 여행자가모여들어 혼잡스러웠으며 이미 마스크는 쓰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파라오의 무덤에서 발견된 미라의 관은 수천 년 동안 모두 황금 마스크를 쓴 듯합니다. 우리 같은 여행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팬데믹이 아니라 시차적응이었습니다.이집트는 거리상 우리나라와는 대단히 먼 곳에 있어 시차가 7시간이나 되는 나라이기에단단히 마음먹고 다녀와야 할 나라라고 생각합니다.시차는 도착..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