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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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 생가(Friedrich-Ebert-Stiftung Museum-Karl-Marx-Haus)
트리어 시내를 다니다 보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사람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카를 마르크스입니다.그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트리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카를 마르크스 생가(Friedrich-Ebert-Stiftung Museum-Karl-Marx-Haus)를 찾기로 해 찾아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집이 공산주의 사상의 기초를 닦은 카를 마르크스의 생가입니다.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열기에 이미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늦었습니다. 그의 생가가 이곳 트리어라는 것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습니다.트리어 시내는 골목마다 그의 얼굴이 보이고 그의 동상을 쉽게 볼 수 있네요.그는 이곳에서 가까운 본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하지요? 위의 사진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현재 박물관으..
2021.04.30 -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는 트리어의 랜드마크
엄청나게 크고 웅장한 문이 보입니다.문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성채로 보입니다.트리어라는 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유적입니다.이 문은 트리어의 북문인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라는 문입니다. 포르타 니그라라는 의미가 검은 문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사암으로 지은 건물이기에 세월의 떼가 덕지덕지 앉아 마치 며칠 전 불이 난 듯한 모습이기에 검은 문이라고 하나 봅니다.이 문을 중심으로 예전에 성벽이 있었을 것이고 남쪽 로마 제국에서 출발해 북유럽으로 올라가기 위해 드나드는 출입문 역할을 했을 겁니다. 먼저 오늘 첫 번째로 구경할 트리어의 대표선수라고 할 수 있는 포르타 니그라를 찾아갑니다.중앙 마르크트 광장에서 북으로 300여 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그런데 길가에 오른쪽으..
2021.04.14 -
본에서 본 재미있는 숙소
우리가 묵었던 본의 숙소는 아주 재미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공장 건물 같은 곳 내부에 기차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로 가득합니다. 이 캠핑카를 숙소로 개조해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베토벤 하우스와 구경을 마치고 본 구시청사를 떠나 라인강변으로 나갑니다. 그곳에 본 오페라 하우스(Theater Bonn Opera House)가 있네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마당에 멋진 조각 하나가 보이네요. 이카로스 1993이라는 작품이네요. 이카로스는 비록 실패했지만, 그래도 멋진 꿈이 있었지요? 라인강변을 걸어 숙소로 돌아갑니다. 조금 전까지만도 생각도 하지 못했던 라인강변을 걷습니다. 라인강 크루즈 선착장도 보이고 저 멀리 높은 건물은 바로 유엔의 여러 단체가 있는 유엔 캠퍼스지요. 숙소..
2021.04.09 -
쾰른에서 본(BONN)으로 가면서
쾰른 구경을 대강 끝내고 본으로 가야 하네요.겨우 1박만으로 쾰른 구경을 끝냈습니다.사실, 쾰른 대성당 말고는 쾰른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닙니다. 쾰른은 중세에는 한자동맹의 도시로 라인강을 이용한 수상 물류와 내륙에 있는 관계로 육상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했기에 독일 최대의 도시로도 발전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이에 걸맞게 지금도 독일의 16개 행정구역 중 가장 부유한 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흔히 전후 독일을 말할 때 폐허 위에서 다시 새롭게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 것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합니다.라인강의 기적이란 바로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성장한 쾰른을 일컫는 말이지 싶습니다.역시 도시의 흥망성쇠는 어느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느냐로 결정되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2021.03.26 -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쾰른 호엔촐레른 다리
쾰른(Köln)은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독일에서도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입니다.패망했던 전후 독일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라인강이 도시 가운데로 흘러가고요.독일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라인강 건너편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그곳에서 쾰른 대성당 모습을 바라보면 경치가 근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다리를 건너다닙니다.라인강이 흐르는 강 위로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 Bridge)가 있습니다. 다리 입구에 청동 기마상이 보이네요.위의 사진처럼 다리 양쪽에 각각 하나씩 기마상을 세워 두었으니 호엔촐레른 다리에는 모두 네 개의 청동 기마상이 있는데 위의 기마상 주인은 황제 빌헬름 2세(Equ..
2021.03.19 -
거대한 쾰른 대성당(Domkloster,Kölner Dom) 외부 모습
어둠 속에 빛나는 높이가 어머어마하게 높은 거대한 성전이 보입니다.마치 고성처럼 보이기도 하는 위의 사진은 쾰른 대성당(Domkloster, Kölner Dom)입니다.밤에 라인강 위에 놓인 호엔촐레른 다리를 건너 둔치 위에서 건너편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쾰른에 오면 여행자 누구나 첫 번째로 들르고 싶은 곳이 쾰른 대성당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성당을 보기 위해 쾰른에 온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역시 첫눈에 우리가 압도당할 만큼 거대한 성당이기에 명불허전입니다.쾰른 중앙역(Cologne Central Station : Köln Hauptbahnhof)을 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이기에 두리번거리지도 않아도 성당을 찾기도 쉽습니다. 유럽의 성당 대부분은 사암으로 만들었기에 세월이 많이 흐르면 마치 화재를 당한..
202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