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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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
철학자의 길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과 성령교회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전경입니다.멀리서 바라보니 매우 뛰어난 위치에 세운 고성입니다.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더불어 하이델베르크를 세상에 알리는 랜드마크라고 생각합니다. 13세기경 세워진 성으로 이곳을 다스렸던 선제후 겸 대주교의 거처였다고 합니다.산 위에서 내려다본 하이델베르크 성의 한가한 풍경을 그린 그림입니다.평화로운 그림과는 달리 고성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인간의 탐욕이 낳은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런 중요한 곳이기에 이제 고성으로 올라가겠습니다.성에 오르려면 걸어 올라도 되지만, 입장료까지 포함된 푸니쿨라를 타는 게 더 유리하지 싶습니다.코른 마르크트 광장(Kornmarkt) 뒤로 돌아가면 그곳에 푸니쿨라 타는 곳이..
2021.06.18 -
괴테의 도시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에서 괴테를 빼고 나면 안 되는 곳이라지요?이곳에서 태어났기에 생가가 아직 남아있고 괴테가 세례 받고 그의 가문이 대대로 다녔다는 교회가 있고요.물론, 그의 이름을 딴 괴테 광장이 있고 괴테의 동상도 있다고 합니다. 하우프트바헤 뒤로 괴테 광장(Goetheplatz)이 있습니다.명성과 비교해 주변 환경이 약간 썰렁합니다.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광장인데 약간 후미진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문학가인 괴테의 동상(Goethe-Denkmal)이 있는 광장으로 번화한 곳이 아닌 이런 뒷전으로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면 괴테가 섭섭해하겠습니다.동상 아래 기단에는 그의 작품에 등장했던 모습을 청동판에 새겨 놓은 듯합니다. 성 카타리넨 교회입니다.그냥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
2021.05.26 -
라이프치히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Leipzig)
이제 돌고 돌아 라이프치히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Leipzig)에 도착했습니다.주변으로 오래된 많은 건물이 네모난 광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독일 여행에서 어느 도시나 중심은 마르크트 광장이지 싶습니다. 마르크트 광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물은 구시청사 건물이지요.구시청사(Old Town Hall) 건물은 1556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건물로 당시 시장은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건물 위로 한층 더 올려 짓도록 함으로 조금은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독특한 건물이 되었네요. 1744년 다시 지은 중앙 시계탑이 약간 비대칭의 아름다운 건물이지요?1909년부터는 라이프치히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마르크트는 영어로 마켓이라는 말이니 시장 광장이라고..
2020.08.21 -
로마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
오랜 역사의 도시 로마는 가는 곳마다 유적으로 가득하지만, 위의 사진은 로마의 한가한 공원 모습입니다.이곳은 로마인이 사랑하는 녹지 공원인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입니다.오늘은 로마 시내에서는 가장 큰 녹지공간인 보르게세 공원을 찾아 걸어갑니다. 언제 지었는지 또 얼마나 가치 있는 곳인지 알 수 없는 건물이 즐비합니다.적어도 수백 년은 족히 되지 않았을까요?수백 년 가지고는 로마에서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겁니다. 위의 작품은 누구 하나 시선도 끌지 못하고 있는 거리의 노숙처럼 생긴 조각상입니다.손가락으로 무엇을 가리키며 화난 표정을 짓고 손에 든 두 장의 석판으로 보아 아마도 십계명을 든 모세상이 아닐까요?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를 하고..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