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2019/부하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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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르 미노르 미나렛(Chor Minor Minarets), 부하라
독특한 모습의 첨탑이 있는 마드라사입니다.이곳은 부하라에서도 제법 유명한 초르 미노르 미나렛(Chor Minor Minarets)이라고 하네요.2019년 4월 28일 토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부하라에서는 2박 머물 예정으로 왔습니다.어제는 오후 늦게 도착했기에 지난밤에 일행 모두 피곤하다며 잠시 숙소 주변 라비 하우스 부근만 돌아보고 들어갔고 우리 부부만 부하라의 자랑이라는 불 밝힌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Great Minaret of the Kalon)의 야경까지만 보고 들어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숙소는 모두 아침 식사가 포함된 곳입니다.아침 식사라고 해봐야 빵 조각에 커피나 차 종류, 그리고 치즈와 버터에 달걀 후라이와 잼 정도만 나옵니다.그래도 이 숙소는 빵을 따끈하게 데워주어 아침에 먹기..
2019.10.25 -
칼란 모스크(Kalan Mosque)와 미르 아랍 마드라사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Great Minaret of the Kalon) 옆에 있는 칼란 모스크(Kalan Mosque)와 미르 아랍 마드라사를 구경합니다.칼란이라는 말의 의미는 크다는 의미라고 하네요.칼론의 위대한 미나렛은 칼란 모스크의 부속 건물입니다. 워낙 멋진 미나렛 때문에 오히려 초라해진 칼란 모스크의 입구는 미나렛 옆에 있고미나렛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모스크 안에서 올라가야 합니다.우리가 워낙 멋진 미나렛에 정신이 팔려 미나렛만 보고 환호하니 완전히 주객전도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밤에 보았던 돔의 모습은 신비감마저 드네요.이 모스크는 1514년에 완공되었답니다. 이 모스크는 티무르가 인도 원정에서 돌아올 무렵 그를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지었다는 사마르칸트에 있는 비비하눔 모스크와 크기가..
2019.10.24 -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Great Minaret of the Kalon)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Great Minaret of the Kalon)을 보기 위해 밤에 이곳으로 달려왔는데그러나 위의 사진은 다음 날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탑의 오른쪽은 칼란 모스크(Kalan Mosque)로 이 탑이 소속된 모스크이며 왼쪽에 보이는 곳은 미르 아랍 마드라사(Mir Arab Madrasa)로 현재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마드라사이기에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같은 곳에서 밤에 찍은 모습입니다.밤과 낮에 찍은 사진을 번갈아 보며 부하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을 구경합니다.같은 장소일지라도 낮과 밤의 느낌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네요. 이 모습은 마치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네요.물론, 규모 면이나 화려함에서는 여기가 작고 뒤떨어지지..
2019.10.19 -
라비 하우스(Labi Hovuz)는 부하라의 중심인가요?
멋진 황금색의 탑이 보입니다.이 탑은 부하라(Bukhara)를 대표하는 부하라 랜드마크인 탑이라고 해도 되지 싶습니다.일명 사막의 등대라고 했던 칼론의 위대한 미나렛(Great Minaret of the Kalon)이라고 부르는 탑입니다. 오늘은 이 탑이 있는 부하라에 왔습니다.오는 내내 기차의 차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은 황량한 사막뿐이었습니다.풀 한 포기 제대로 살기 어려워 보이는 그런 사막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여름에도 비는 내린다고 하네요.그러나 하늘에서는 내리는 비가 보이는데 땅에는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땅에 가까워지면 내리던 비가 증발해버려 마른비(건우:乾雨)라고 한답니다. 기차는 50분이나 연착해 오후 3시 40분이 되어서야 위의 사진에 보이는 부하라 ..
2019.10.18 -
히바를 떠나 부하라로
히바에서 2박을 했습니다.이찬 칼라는 워낙 작고 한정된 장소라 바쁘신 분은 반나절만 돌아보면 충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부부만 이곳에 왔다면 1박으로 끝내고 떠났을 겁니다. 오늘은 부하라로 가는 날입니다.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여자분께서 예전에 여행 중 먼 길을 갈 때 주먹밥을 미리 만들어 가면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셔서 아침 일찍 일어나 함께 밥을 해 일행 모두 먹을 수 있도록 여섯 사람분의 주먹밥부터 준비하는데 먼 길을 가야 하기에 시간 또한 기차 안에서 많이 보내야 하기에 미리 점심을 준비하는 겁니다. 오늘 이동할 부하라는 히바에서 500km나 떨어진 곳이기에 미리 한국에서 출발 전 인터넷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에 들어가 오늘 출발한 기차표를 보름 전에 예매해 두었고 예약번호로 타슈켄트에 ..
2019.10.17